월드패션 | 2017-11-07 |
이브 생 로랑, 전설적인 '오퓸' 향수 특별 에디션 출시
40주년 기념 도금 특별 에디션 20개 한정판매, 가격은 약 258만원
이브 생 로랑 보떼(Yves Saint Laurent Beaute)는 이브 생 로랑의 전설적인 '오퓸' 향수 40주년 기념 에디션으로 도금으로 만든 특별 에디션을 선보인다.
'아편'이라는 의미의 전설적인 '오튬' 향수의 역사는 '타임'지에 의해 '킹 오브 패션'으로 불린 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 주도로 1977년부터 시작되었다.
그러나 이제 상징적인 향수는 오스트레일리아와 중동에서 출시됨에 따라 향수 이름처럼 중독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실제로 이브 생 로랑은 삶과 사랑에 대한 중독을 상징하는 '오퓸'을 선택했다. 이 향수는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특히 프랑스에서는 판매량이 예상보다 15배나 많은 것으로 보도되었다.
기성복과 꾸띄르에 규정을 흔들었을 뿐 아니라, 이브 생 로랑의 오퓸은 향수의 전통을 거부했다. 이 향수는 클로브(clove)와 파출리가 묘하게 어우러지고, 앰버그리스의 절묘한 조화가 매혹적이고 신비한 방향을 연출하고 있다. 제리 홀과 린다 에반젤리스타, 케이트 모스, 에밀리 브린트와 같은 카리스마적이고 열정적인 스타들이 이 향수 마니아로 알려져 있다.
'오퓸' 향수의 대담한 병은 안쪽의 향기를 엿볼 수 있는 유리창이 있는 불투명한 레드 래커로 1977년 이후 주목을 받았다. '인로'가 불리는 작은 일본의 옷칠 케이스에서 영감을 받은 이 병에는 디자인에 꾸띄르 터치를 더해주는 구술이 달린 블랙 실크 술이 달려있다.
40주년 기념 특별 에디션 향수병은 이탈리아에서 수련한 아티스트 겸 도금사 마누엘 폴-카발리에가 대담하고 상징적인 의미를 담아 다시 작업했다. 이번에 선보인 오퓸 향수병은 세심한 고도의 숙련된 기술을 사용된 뾰족한 브러시를 적용해 이브 생 로랑에게 소중한 금속인 골드 터치로 마무리했다. 또한 상징적인 술은 모로코 여성조합에서 핸드메이드로 만들었다.
40주년 기념 에디션 '오퓸 엑스트레 드 퍼퓸(Opium Extrait de Parfum)'은 손으로 번호를 새긴 20개만 판매될 예정이다. 11월 초부터 판매가 시작되며 가격은 15ml당 2,000유로(약 258만원)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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