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1-03-16 |
SBA,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육성
SEOUL’S 10 SOUL 디자이너 선정… 1년간 종합 지원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는 지난해부터 패션 산업의 중장기적인 목표와 비전을 갖고 2020년까지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패션산업 인프라 지원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글로벌 패션브랜드를 키우기 위한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육성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서울 패션위크 패션쇼에 참가하는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공개모집 후 10명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참가자의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 보유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국내 패션 분야별 전문가와 프랑스 파리 현지 심사 등 총 3차례에 걸쳐 디자인과 상품성을 평가한다. 이런 절차를 걸쳐 선정된 최종 10인은 ‘SEOUL’S 10 SOUL’이라는 프로젝트로 1년간의 종합적인 지원을 받으며 활동하게 된다.
올해는 3월 10일까지 SBA를 통해 참가 디자이너를 공개 모집했으며 4월 중순에 발표할 계획이다.
지난해 선정된 10명의 ‘SEOUL’S 10 SOUL’ 디자이너는 2010년 4월 프랑스 ‘이에르(Hyere) 페스티벌’에 참가해 컨퍼런스와 서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또한 10월에는 프랑스 파리 패션위크 기간 중 ‘데뷰(Debut), SEOUL’S 10 SOUL’이라는 이름으로 현지 유력 바이어와 프레스, 패션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프리젠테이션 전시와 리셉션을 통해 대한민국 패션의 우수성과 한국 패션디자이너의 파리 진출을 공식적으로 선포했다.
이뿐만 아니라 SBA 서울 패션센터는 디자이너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지원하기 위해 유명 트레이드쇼인 ‘트라노이(TRONOI)’ 전시회 참가와 교류 협력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트라노이 전시회에 ‘SEOUL’S 10 SOUL’ 10명의 디자이너를 진출시켜 약 50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도출했고, 2010 S/S 서울 패션위크 기간 중에는 ‘트라노이 서울’을 열어 70만 달러를 수출 하는 등 한국 디자이너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시켰다.
또한 ‘SEOUL’S 10 SOUL’ 10명의 디자이너 가운데 1년간의 활동을 종합 평가해 선발되는 최종 1인에게는 파리에서의 세일즈와 홍보 활동 일체를 지원해준다.
2010년 스타 디자이너로 선발된 최지형(Johnny Hates Jazz)씨는 이번 시즌부터 서울시와 서울 패션센터로부터 파리의 유명 쇼룸과 PR 시스템을 지원받아 파리 패션위크 기간 중 바이어와 프레스를 대상으로 컬렉션을 선보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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