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7-10-20 |
타미 힐피거,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패션 라인 출시
장애 아동 라인 이어 성인 라인 확대...장애인을 위한 패션 비젼 지속적 관심
최근 패션계는 모델 캐스팅이나 옷을 디자인하는 과정에서 다양성을 반영하지 못하는 경향이 지배적이었다. 런웨이에서 화려한 옷들이 질주하지만 장애인이나 이동이 제한된 사람들이 외출할 때 입을 수 있는 옷은 거의 없었다.
이러한 가운데 타미 힐피거가 장애가 있는 성인들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컬렉션을 출시했다. 어린이 장애인들을 위한 여러가지 맞춤형 컬렉션과 함께 장애가 있는 성인 여성복 34 스타일과 성인 남성복 37 스타일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의 특징은 벨크로 잠금, 마그네틱 단추와 지퍼, 조절이 가능한 다리 트임 등이다. 다시 말해 모든 피스들은 편의성이 결합되어 잠재적으로 장애인을 돌보는 사람까지 염두에 두었다. 특히 타미 힐피거 컬렉션의 피스들을 기반으로 한 스포츠웨어 라인도 선보였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데님, 스트라이프, 네이비, 레드, 화이트 팔레트로 공을 들인 전형적인 타미 힐피거였다.
장애를 가진 성인 컬렉션은 10월 20일부터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디자이너 타미 힐피거는 보도자료를 통해 '패션의 포괄성과 민주주의는 우리 브랜드 DNA의 핵심이다. 앞으로도 신체 장애인들의 커뮤니티에 힘을 실어주는 비전을 계속해서 발전시킬 것이다. 어린이 컬렉션에 대한 놀라운 반응에 따라 성인 라인으로 발전시켰다"고 말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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