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7-10-19 |
[SFW 리뷰] 행복한 학창시절의 향수, 2018 봄/여름 더 스튜디오 케이 컬렉션
디자이너 홍혜진, 런웨이에 증강현실 접목...테크놀러지와 디자인이 만난 참신한 무대 '화제 만발'
디자이너 홍혜진이 이끄는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 「THE STUDIO K (더 스튜디오 케이)」가 행복한 학창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2018 S/S 컬렉션 'Self Reality(셀프 리얼리티)' 를 공개했다.
특히 이번 시즌, 「더 스튜디오 케이」는 국내 최초로 런웨이에 증강현실 (AR augmented reality) 기술을 접목해 테크놀러지와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 참신함을 선보였다.
무대 위를 스마트폰으로 비추면 3D 가상 공간이 펼쳐져 실제 모델과 가상의 캐릭터가 같이 나타나는, 이제껏 보지 못한 새로운 쇼 컨텐츠를 제공했다.
그룹 '엔플라잉(N.Flying)'의 강렬한 밴드 사운드와 함께 쇼의 시작을 알렸고, 학교실내, 야외체육공간, 풀파티장으로 구성된 세가지 테마 아래, 학창시절 한번쯤 상상했던 다양한 판타지를 드러냈다.
런웨이에는 복고풍 감성을 현대적을 재해석한 다양한 스쿨룩들로 채워졌다. 모던한 실루엣 바탕에 올 시즌 핫 트렌드로 떠오른 다양한 체크 패턴과 스트라이프가 더해져 브랜드 고유의 감성과 위트가 결합된, 발랄한 스쿨룩이 완성됐다.
또 의상 외에도 하프 삭스, 헤어 밴드, 벨트 등에도 스트라이프 패턴을 적용해 경쾌한 느낌을 부각시켰고, 넉넉한 와이드 핏 팬츠, 오픈 카라 셔츠, 틴트 선글라스, 패니 팩 등 복고템들을 대거 등장시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배우 이청아, 전소민, 가수 함은정, 정진운, 김재경, B1A4 바로-신우, AOA 유나-혜정 등 다양한 분야의 패셔니스타들이 참석해 쇼장을 빛냈다.
<사진 제공: 서울디자인재단>
패션엔 이다흰 기자
fashionn@fashionn.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