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7-10-19 |
마크 제이콥스, 중국에 첫 온라인 플래그십 런칭
중국 3대 B2C 쇼핑몰 브아이피럭스(Viplux)와 협업, 3억명에게 컬렉션 제공
최근 매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LVMH 소유 브랜드 마크 제이콥스는 세계 최대 럭셔리 시장인 중국 온라인 마켓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듯 하다.
지난 10월 17일 마크 제이콥스는 브이아이피닷컴(Vip.com)의 플래그십 럭셔리 채널 브아이피럭스(Viplux)와 중국에 첫 온라인 플래그십 매장을 런칭했다.
중국 3대 B2C 쇼핑몰 중 하나인 브이아이피닷컴은 일평균 2,200만명의 방문객과 3억명 이상의 회원(여성 고객 80%, 재구매율 83%)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14조원 중 모바일 비율이 87%, 해외 직구가 92%를 차지하고 있다. 전 세계 기간한정 판매 웹사이트 중 매출 1위는 물론 중국 내 모바일 전자상거래 매출 역시 1위다. '기간한정 세일’이라는 독특한 컨셉으로 중국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마크 제이콥스 중국 온라인 플래그십 매장에는 3억명에 달하는 브이아이피닷컴 회원들에게 힙합에서 영감을 받은 2017 가을/겨울 마크 제이콥스 컬렉션을 제공하고 있다.
마크 제이콥스가 브이아이피럭스(Viplux)를 파트너로 선택한 이유는 제품 개발부터 물류와 고객서비스까지 하이-앤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브이아피럭스의 헌신성 때문이다.
브이아이피닷컴의 공동 설립자 아서 홍은 "브아이피럭스와 마크 제이콥스의 협력은 특정 브랜드의 정신으로 '하나가 되는' 방법을 이해하고 브이아이피럭스의 전문성을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이아이피닷컴은 지난 2008년 브아이피럭스와 함께 럭셔리 브랜드의 전자상거래 분야에 처음 진출해 첫발을 내디뎠다. 그동안 브아이피럭스는 아르마니, 베르사체, 살바토레 페라가모, 디젤, 로베르토 카발리, 서지오 로시, 트루사르디의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했다. 아서 홍은 "럭셔리 제품에 대한 확실한 수준의 전문성을 개발하는 것이 브이아이피럭스의 성공 공식"이리고 덧붙였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