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7-10-13 |
커링 그룹, 2017 지속가능한 패션 어워즈 수상자 발표
커링 그룹과 런던 컬리지 오브 패션 센터 공동 주최...4명 수상
커링 그룹과 런던 컬리지 오브 패션(LCF)는 지난 10월 11일(현지 시간) 제4차 커링 토크 행사에서 '2017 지속가능한 패션을 위한 커링 어워드' 수상자를 발표했다.
런던 컬리지 오브 패션에서 열린 연례 행사 커링 토크 행사에는 지속가능성 전문가, 저널리스트. 패션업계 전문기들을 포함한 350명이 넘는 관객들이 참석했다. 구찌 사장 겸 CEO인 마르코 비자리도 기조 연설자로 참석했다.
↑사진 = 구찌 부문 수상자, 로라 에르난데스와 찰리 윌킨슨(왼쪽부터)
4명의 수상자는 지속가능성에 포커스를 맞춘 프로젝트 결선 진출자 10명중에서 선정되었다. 총 100명의 런던 컬리지 오브 패션 학생들은 커링 그룹 소유 브랜드 구찌와 스텔라 맥카트니가 정의한 창의적인 솔루션의 지속가능성 챌린지에 참가했다.
그 결과 구찌 부문에서는 라우레 페르난데스(Laure Fernandez), 찰리 윌킨슨(Charlie Wilkinson)이, 스텔라 맥카트니 부문에서는 디안젠 린(Dianjen Lin)과 제니퍼 쿠소브스키(Jennifer Kusowski)가 각각 선정되었다.
페르난데스는 미생물 안료를 사용해 패턴을 디자인하고 프린트하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했고 디안젠 린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의류 생산에 대한 장래가 촉망되는 예비 연구를 수행했다. 두 사람 모두에게는 1만 유로(약 1,343만원)의 연구비가 부상으로 주어졌다.
↑사진 = 스텔라 맥카트니 부문 수상자, 디안젠 린, 제니퍼 쿠소프스키(왼쪽부터)
찰리 윌킨슨과 제니퍼 쿠소브스키는 각각 구찌와 스텔라 맥카트니의 인턴쉽을 부상으로 받았다. 찰리 윌킨슨의 프로젝트는 구찌의 수화물에 있는 플라스틱 내부 물질을 코르크와 바이오 수지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했으며 제이퍼 쿠소브스키는 영국의 첫 섬유 창고에 대한 제안을 개발했다.
지속가능 패션을 위한 커링 어워드는 커링 그룹과 런던 컬리지 오브 패션의 지속가능한 패션 센터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2017-2018학년도에는 알렉산더 맥퀸과 이태리 주얼리 브랜드 포멜라토(Pomellato)가 런던예술대학의 런던 컬리지 오브 패션과 제휴해 경쟁을 위한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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