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7-10-12 |
구호, 한남동에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의류와 리빙, 뷰티 등이 구성된 토털 라이프스타일 숍...‘폴 콕스’와 협업 및 전용 상품 출시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여성복 브랜드 구호(KUHO)가 한남동에 첫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한남동은 한강진 길을 따라 꼼데가르송, 띠어리, 란스미어, 비이커, 코스 등의 의류 브랜드는 물론 스트라디움, 바이닐&플라스틱, 뮤직라이브러리, L스토어, 리움, 블루라운지 등 음악, 예술 브랜드들이 자리잡고 있다.
특히 30대 젊은 고객들의 유입이 증가하면서 프리미엄 브랜드 입성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미군들이 아파트로 썼던 외인부지가 고급 주택단지로 건설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집’이라는 컨셉으로,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 3개층 628㎡(190평) 규모로 구성된 플래스십 스토어는 의류를 넘어 토털 라이프스타일 매장을 표방하며 컨템포러리하게 재해석된 미니멀리즘의 아이덴티티를 한 눈에 보여주고 있다.
구호는 ‘Well-balanced, Quality-based’라는 철학을 토대로 공간(space)과 컬러(color), 머티어리얼(material)의 조합으로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를 구현했다.
지하 1층은 고급스러운 구호의 집을 컨셉으로 드레스룸, 파우더룸, 다이닝룸으로 공간을 구분해 구호의 전체 컬렉션 상품을 비롯, 각 공간에 어우러지는 테이블 웨어, 리빙, 뷰티 상품들로 구성했으며 지상 1층은 젊은 감성의 스튜디오 컨셉으로 구호의 액세서리와 함께 합리적인 가격대의 영&컨템포러리 라인으로 구성되었다.
2층은 미니멀한 쇼룸(Showroom)으로 전시 뿐 아니라 고객 클래스 및 각종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컨템포러리 아티스트와 프랑스 출신의 유명 아티스트 ‘폴 콕스(PAUL COX)’와 협업을 통해 가성비 높은 익스클루시브 라인 ‘아티산(ARTISAN)’을 새롭게 출시했다.
‘폴 콕스(PAUL COX)'는 파리시청과 오페라하우스를 위한 포스터 제작과 오페라 호두까기 인형(The Nutcracker, 2005)의 무대 디자인 및 퐁피두 센터에서의 전시 등 다방면으로 활동 중인 아티스트이다.
구호 한남 플래그십에는‘폴 콕스’의 아트웍과 타이포그라피가 반영된 티셔츠와 에코백 등과 함께 시즌별 컬러감이 살아있는 쿠션과 에코백•파우치•화장품 케이스 등 패브릭•가죽 소품 등 전용 상품도 구성했다.
이외에도 국내 향기 전문 브랜드 ‘오반 유니온(OBAN UNION)’과 협업을 통해 도시적이고 중성적 이미지의 구호 ‘향’을 개발해 디퓨져, 캔들도 선보이고 있다.
윤정희 여성복 사업부장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활약하고 있는 구호의 아이덴티티 '구호이즘(KUHO-ism)’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플래그십을 토대로 브랜딩 작업을 더욱 확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라며 “가로수길 상권이 세로수길로 확대된 것 같이 상권 확장성이 기대되는 한남동에서 구호가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길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한편 구호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 2층의 쇼룸에서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폴 콕스’의 작품 전시가 10월 12일부터 29일까지 펼쳐진다.
패션엔 류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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