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7-10-11 |
90년대 '빈티지 베르사체' 의상 500벌 온라인 판매
글로벌 온라인 편집샵 파페치, 월리암 빈티지와 제휴 10월10일부터 판매
지난 9월, 2018 봄/여름 베르사체 컬렉션은 주목할만한 패션순간을 연출해 주목을 받았다. 신디 크로포드, 나오미 캠벨, 클라우디아 시퍼, 헬레나 크리스텐센, 카를라 브루니 등 5명의 전설적인 슈퍼 모델들이 합동으로 등장해 지아니 베르사체 시절의 가장 상징적인 프린트와 아이템을 재현해서 선보였기 때문이었다.
2018 봄/여름 베르사체 컬렉션은 도나텔라 베르사체가 20년전 세상을 떠난 오빠 지아니 베르사체에게 바치는 헌정쇼였다.
글로벌 온라인 편집샵 파페치는 런던 기반의 월리암 빈티지와 제휴해 지아니 베르사체 시절에 출시된 빈티지 베르사테 의상 500벌을 오는 10월10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파페치의 바이어 겸 머천다이징 디렉터 캔디스 프레지스( Candice Fragis)는 "우리는 세계 각지의 럭셔리 패션 큐레이터(부티크)와 크리에이터(브랜드)와 사업적으로 경쟁하고 싶다. 우리는 이미 최고의 전문가들과 파트너십을 비즈니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런던에서 윌리암 빈티지는 가장 많은 작품을 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윌리암 빈티지의 설립자 윌리암 뱅크스 블랜니(William Banks Blaney)가 지난 20년동안 수집한 작품들은 1977년 지아니 베르사체의 첫번째 컬렉션부터 그의 마지막 쇼인 1997 가을/겨울 컬렉션에 이르기까지 아주 다양하다. 메두사가 박힌 가죽 재킷과 격자무늬의 동물 프린트 스커트부터 체인 벨트와 대담하게 프린트된 스커프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포함하고 있다.
윌리암 뱅크스 블랜니는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지아니는 항상 순수했으며 그의 작품에는 너무도 많은 로맨스와 행복과 기쁨이 있었다. 그의 컬러 사용과 장식, 다양한 영감들은 거의 모든 디자이너들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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