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7-10-10 |
살바토레 페라가모, 여성복 컬렉션 CD '폴 앤드류' 임명
페라가모 여성화 디자인 디렉터 출신 폴 앤드류, 여성 기성복까지 총괄
이태리 럭셔리 브랜드 살바토레 페라가모는 지난 10월 5일(현지 시간) 2016년 9월부터 살바토레 페라가모의 여성화 디자인 디렉터로 일하고 있는 영국 출신의 신발 디자이너 폴 앤드류를 여성복 컬렉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폴 앤드류는 2018년 가을/겨울 시즌에 데뷔할 첫 여성복 컬렉션을 통해 여성 기성복과 신발 디자인을 동시에 담당하게 된다.
살버토레 페라가모 CEO 에랄토 폴레토는 보도자료를 통해 "폴 앤드류는 지난 1년동안 신발 비즈니스를 성공으로 이끈 페라가모 여성을 위한 역동적인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페라가모 하우스의 필수 코드와 가치에 대한 예술적 감성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을 재구성해 흥미진진한 모던 에너지로 다시 효력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새로운 책임을 맡은 폴 앤드류가 일관성과 시너지 효과, 브랜드 정체성 강화로 여성복 사업의 모든 카테고리를 창조적으로 통일할 수 있을 것으로 굳게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폴 앤드류는 여성복 총괄 디렉터를 맡고 있는 풀리오 리고니와 곧바로 교체될 예정이다. 리고니는 지난 해 11월부터 브랜들의 여성복 디렉팅을 맡았지만 그의 쇼는 비평가들로 부터 혹평을 받았다. 2018 봄/여름 쇼의 경우 비평가들로 부터 '충분히 훌륭하지만 너무 일반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폴 앤드류의 신발 컬렉션은 일반적으로 호평을 받았다.
폴 앤드류는 "페라가모 그룹과 패밀리가 나에게 일을 맡긴 자신감과 신뢰에 감사한다. 세계적인 패션 및 가죽 제품 하우스와 함께 일할 수 있는 것은 특권이다. 나는 새로운 페라가모 여성을 위한 하나의 강력한 정체성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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