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7-09-25 |
화려함의 극치, 2018 봄/여름 밀라노패션위크 스트리트 패션 '주역은 구찌!'
밀라노패션위크 스트리트...레드와 체크, 스트라이프, 프린트 등 화려함의 극치
요즘 세계 패션에서 가장 잘나가는 패션 황태자 알렉산드로 미켈레가 이끄는 구찌의 2018 봄/여름 컬렉션이 밀라노패션위크 오프닝을 장식하며 화려하게 개막했다. 그래서일까 밀라노패션위크 첫날 스트리트 패션 주역은 구찌였다. 이미 런던패션위크를 통해서도 증명이 된 구찌 열풍은 고향인 밀라노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2018 봄/여름 밀라노패션위크 첫날 스트리트 스타일은 반짝이는 플리츠 스커트, 플로랄 블라우스나 드레스에 장식한 나비 리본 등 최고의 구찌룩으로 치장한 관람객들이 넘쳐났다. 더블-G 로고가 들어간 패니 팩, 벨트, 모조 다이아로 덥힌 선글라스 뿐 아니라 브랜드의 시그너처인 레드-앤-그린 스트라이프가 많이 눈에 띄였다.
알렉산드로 마켈레가 2018 봄/여름 구찌 컬렉션에서 화려한 하이-글램의 80년대를 연상시키는 의상을 선보이는 등 화려함이 돋보이는 구찌의 미학은 내년에도 여전히 강력한 대세임을 예고했으며 이를 증명하듯 '밀라노패션위크 스트리트 패션=구찌 바람'이었다.
한편 밀라노 스트리트 패션은 구찌의 시그너처인 레드-앤-그린 스트라이프 영향으로 비비드한 컬러의 모노크롬 룩과 스트라이프의 부상도 눈에 띄였다. 특히 머리부터 발 끝까지 '레이디 인 레드'를 연출한 관람객들은 비비드한 컬러도 쉽고 세련된 스타일로 변신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레드의 이외에도 그린, 블루, 옐로, 오렌지, 브라운, 바이올렛 등 원색의 물결이었다.
블라우스와 스커트-부츠 콤보부터 벨벳 팬츠, 니트 매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모노크롬 룩이 취향에 따라 연출한 모습들이 인상적이었다.
이번 시즌 런웨이는 물론 뉴욕과 런던 스트리트에서 강세를 보인 체크 패턴은 밀라노 스트리트에서도 계속 강세였다. 스트라이프와 체크, 화려한 프린트가 패션위크가 열리고 있는 밀라노의 정체성을 그대로 반영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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