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7-09-14 |
잭 포센, 전통적인 런웨이 대신 '짤방' 아이폰 동영상으로 컬렉션 공개
디자이너 잭 포센은 뉴욕패션위크에서 기존의 전통적인 컬렉션을 발표하는 대신 모델 케이트 업튼과 바바라 피알로가 출연하는 사진과 동영상을 통해 자신의 룩북을 포함한 2018 봄/여름 컬렉션을 공개했다.
디자이너 잭 포센은 뉴욕패션위크에서 기존의 전통적인 컬렉션을 발표하는 대신 모델 케이트 업튼과 바바라 피알로가 출연하는 사진과 동영성 시리즈를 통해자신의 룩북을 포함한 2018 봄/여름 컬렉션을 선보였다.
잭 포센이 인스타그램 페이지에 올린 짧은 동영상 클립은 로맨틱하고 여성스러운 가운을 입고 빙글빙글 돌며 회전하는 케이트 업튼과 바바라 피알로를 보여준다. 잭 포센은 빈티지 미학을 연출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폰 필터를 사용했다.
브랜든 맥스웰, 마크 제이콥스 등 미국의 많은 디자이너들이 전통적인 형태의 컬렉션을 버리고 소셜 미디어에 짧은 동영상을 올리거나 광고 캠페인을 통해 자신의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 콜 한 역시 뉴욕시립 발레단의 댄서로 출연하는 자신의 광고 캠페인과 함께 움짤로 알려진 일련의 GIF 형식의 파일을 발표했다.
또한 잭 포센은 이달 초 트라이베카영화제에서 시사회를 가진 자신이 제작한 영화 '하우스 오브 지(House of Z)'에도 출연했다. 샌디 크로노포우로스가 감독한 이 다큐멘터리 영화는 패션계에서 주목을 받았다가 추락한 뒤 다시 부상하는 디자이너들을 보여준다. 다큐 영화에는 클레어 데인즈, 나오미 캠벨을 비롯한 패션계 다양한 인물들의 인터뷰도 들어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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