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7-09-13 |
'스타일의 귀재' 그레이스 코딩턴, 패션&뷰티 평생 공로상 수상
보그 미국판 패션 디렉터 출신의 빨강머리의 패션 이야기꾼 그레이스 코딩턴이 9월 27일에 개최되는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2017 클리오 어워즈에서 '패션 & 뷰티 평생 공로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세계 패션계에서 '스타일의 귀재'로 불리는 그레이스 코딩턴이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2017 클리오 어워즈에서 여배우 겸 패셔니스타인 엘르 페닝이 전달하는 ''패션 & 뷰티 평생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그레이스 코딩턴은 '보그' 영국판 패션 에디터로 일하기 전에 패션 모델로 패션계에 처음 입문했다. 이어 1988년 부터 '보그' 미국판으로 옮겨 안나 윈투어와 찰떡 궁합을 자랑하며 '스타일의 귀재'라는 별명을 얻은 그녀는 패션 디렉터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거처 지난해 다른 예술적 기회에 집중하기 위해 잡지를 떠났다.
잡지계를 떠난 이후 그녀는 티파니앤코와 함께 작업을 했으며 자신의 4번째 패션북 '그레이스: 더 어메리칸 보그 이어즈(Grace: The American Vogue Years)'를 발표했다. 또한 캘빈 클라인 광고에도 출연했으며, 꼼데가르송과 파트너십으로 자신의 첫 향수인 '그레이스 바이 그레이스 코딩턴'을 선보였다.
패션업계서 그레이스 코딩턴의 눈에 띄는 공헌이 인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02년에 미국패션디지이너협회(CFDA)가 주최한 CFDA 어워즈에서 '평생공로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2009년에는 '브리티시 패션 워어즈'에서 귄위있는 '이사벨라 블로우 어워드'로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광고계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클리오 어워즈(CLIO Awards)는 '칸느 국제광고제', '뉴욕 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3대 광고제 중 하나로 광고,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창의력있는 기업과 인물들에게 상을 수상한다. 올해 수상하는 다양한 브랜드 중에는 구찌, 발망, H&M, 로레알 등이 포함되어있다. 2017 클리오 어워즈 행사는 오는 9월 27일(현지 시간) 뉴욕에서 열린다.
패션엔 유재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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