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7-09-12 |
2018 봄/여름 뉴욕패션위크 스트리트 잇스타일 '격자 vs 프린트'
가을 필수템 격자 무늬 블레이저, 프린트 드레스, 핑크와 화이트 앵클 부츠 등 잇스타일 부상
2018 봄/여름 시즌을 겨냥한 뉴욕 패션위크가 공식적으로 시작되었다. 뉴욕 패션위크 첫날 스트리트 잇스타일은 세련된 격자무늬 블레이저였다. 패션 리더들은 아우터웨어의 진화된 버전으로 가죽 모토 재킷을 즐겨 착용했으며 다양한 스타일링 방식을 선보였다.
발렌시아가의 뎀나 바잘리아가 디자인한 아우어글래스 형태의 디자인과 허리에 벨트를 매는 테크닉이 주목을 받았으며 피트되는 재킷과 스커트 콤보, 슈퍼 오버사이즈 앙상블에 이르기까지 격자무늬 투피스 세트가 다수 선보여졌다.
예쁜 프린트 드레스도 다수 등장했다. 특히 플로랄, 스트라이프, 미묘한 프린트의소매와 러플, 플리츠, 디테일 등 함께 미디부터 맥시 드레스에 다양하게 나타났다. 드레스의 부상은 올 가을을 위한 당연한 선택이 아닐까 한다. 또한 구조적인 핸드백, 레어어드 주얼리, 양말 스타일의 부츠와 일부 캐주얼한 스니커즈와 슬라이드 등 액세서리도 여전히 눈길을 끌었다.
핑크 역시 여전히 강세를 보이며 밀레니얼 핑크를 넘어선 듯 했다. 런웨이부터 레드 카펫에 이르기까지 밀레니얼 핑크가 절정에 달한 지금, 유행을 주도하는 핑크는 뉴욕 패션위크 기간동안 스트리트에서 여전히 강력한 파워를 자랑했다. 더 나아가 핑크는 밀러니얼 핑크를 넘어 대담한 마젠타 등으로 더 강력한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신발 중에는 스니커즈가 약간 주춤하고 화이트 앵클 부츠가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2018 봄/여름 컬렉션에서 빅토리아 베컴, 프로발 그룽, 리한나의 펜티 푸마에서 선보인 화이트 앵클 부츠가 미리 거리에 나온 셈이다. 화이트 앵클 부츠 트렌드는 올 여름 히트 아이템으로 이미 예상되었던 트렌드로 가을에도 여전히 현재 진행형임을 알려주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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