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7-09-04 |
장 폴 구드, 스페인 SPA 브랜드 '데시구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낙점
세계적인 비주얼 아트 크리에이터이자 포토그래퍼인 장 폴 구드(Jean-Paul Goude)와 화려한 프린트의 스페인 SPA 브랜드 데시구알(Desigual)이 손을 잡았다.
스페인 SPA 브랜드 데시구알은 2018 봄/여름 시즌을 앞두고 지난 9월 1일(현지 시간) 프랑스 비주얼 아티스트이자 영화 제작자 및 일러스트레이터인 장 폴 구드를 크레에이티브 디렉터로 최근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에스콰이어' 매거진의 패션 일러스트레이션과 사진 작업으로 유명해진 장 폴 구드는 스페인 브랜드 데시구알의 초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합류했다. 앞으로 그는 패션위크 컬렉션을 포함한 모든 행사와 제품 개발,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데시구알의 모든 시각적 요소를 총괄한다.
데시구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된 장 폴 고드의 9월 7일 2018 S/S 데시구알 뉴욕 패션위크를 통해 그가 스일링한 첫번째 컬렉션을 발표한다. 그는 디자이너보다는 에디터에 가깝지만 이번 뉴욕 쇼는 그가 디자인한 캡슐 컬렉션 아이템 역시 선보인다.
폴 구드는 성명서를 통해 "나는 도전을 좋아한다. 데시구알의 DNA에 충실하면서 브랜드의 이미지를 업데이트하는 과정은 매우 흥미로운 작업이었다"라고 말했다.
회사 측에서는 유명 브랜드와 아티스트, 매거진들과의 광고 협력과 공동작업 등에 풍부한 경험과 명성을 갖춘 장 폴 구드와의 파트너십이 데시구알 브랜드를 한층 역동적인 브랜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데시구알은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4,600명의 직원들이 전세계에서 일하고 있다. 현재 여성복, 남성복, 아동복, 액세서리, 신발, 가정용품, 스포츠웨어, 뷰티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매장과 쇼핑몰과 멀티 브랜드 할인 구역의 독점적인 공간 등 500개 이상의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데시구알의 올 상반기 매출은 3억7,800만(약 5,056억원) 유로로 지난해 동기 대비 9.6% 증가했다. 아래는 장 폴 구드의 사진 작품들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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