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2017-09-01

2017 국내 여성복 시장 1.5% 성장한 6조3천114억원 전망

가치소비와 가성비 파워 강세 지속, 클램포러리 부상, 온라인 및 해외진출, 라이프스타일숍 등 신규 영역 확장 가속화


 

 

 

 

삼성패션연구소는 2016년 국내 여성복 시장이 2.3% 성장한 데 이어, 올해는 1.5% 성장한 6조3천114억원의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캐릭터ㆍ컨템포러리 조닝이 여성복 시장을 리딩하는 가운데 영캐주얼과 시니어 조닝도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국내 여성 소비자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아이덴티티가 강한 브랜드에 대한 구매를 확대하는 가치소비와 실용 소비 패턴의 증가에 따라 가성비가 높은 브랜드에 지속적으로 지갑을 열 것으로 전망했다. 

 

▶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가성비 파워 강세 지속 ... 영캐주얼 - 시스템, 보브, 스튜디오 톰보이 선전


국내 여성복 시장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계속적으로 이어오던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소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캐주얼 시장은 「시스템」 「보브」 「스튜디오 톰보이」 등 전문성과 히스토리를 보유한 리딩 브랜드 선전과 가성비로 무장한 중저가 브랜드들의 지속적 성장세가 주목할 부분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캐릭터와 컨템포러리 브랜드들이 여성복 시장을 리딩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타임」 「구호」 「미샤」 「마인」 등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뚜렷한 브랜드들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명확한 브랜드 아이덴티티 구축한 브랜드 중심으로 고성장이 이어지는 한편, 가성비를 앞세운 온라인 및 동대문 기반 브랜드들의 오프라인 진출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특히 가성비를 앞세운 온라인 및 동대문 기반 브랜드들은 사입 및 자체제작 병행, 저렴한 가격의 트렌디한 아이템을 제안하며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백화점 유통에서도 2030세대 영고객층을 타킷으로 한 온라인 유명 브랜드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 클래식과 컨템포러리 믹스한 '클램포러리' 부상

 



또한 여성복 시장에서는 컨템포러리한 감성으로 재해석된 뉴포멀 ‘클램포러리’ 아이템이 인기를 얻고 있다. 


20~30대 직장인 여성들을 타깃으로 다양하게 코디 가능한 뉴포멀 룩의 아이템들이 여성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오피스와 데일리 웨어 모두 착장 가능한 뉴포멀룩이 부상하면서 이들 아이템들은 여성복 전 조닝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2016 F/W 시즌에는 트렌치와 울코트, 2017 S/S 시즌은 재킷 중심 수트 아이템이 판매 강세를 보였으며, 이로 인해 2017 F/W에도 아우터 및 수트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수트와 코디 가능한 팬츠, 셔츠 등 단품 아이템 인기 동반 상승하고 있다. 


▶ 라이프스타일 숍과 라이프스타일 아이템 전개 활발

 

 

최근 여성복 브랜드들은 집객력 확보와 고객들의 체류 시간 증대를 위해 라이프스타일 편집샵 컨셉의 리테일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자사 의류 브랜드 외 액세서리, 잡화, 뷰티, 생활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한 공간에 구성, 타깃 고객의 니즈에 맞는 경험 컨텐츠를 제안함으로써 경쟁 브랜드와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 라인 확대 및 다각화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캐주얼 & 애슬레저 트렌드를 반영해 운동, 레저 활동은 물론 일상 생활에서도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스포츠 라인 런칭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슬립온이나 블로퍼 등 굽이 없고 가볍게 신고 벗기 편한 신발을 선호하는 트렌드에 따라 브랜드 컨셉을 반영한 실용성 높은 잡화(슈즈,가방) 라인을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는 브랜드도 늘고 있다. 


▶ 온라인 및 해외진출 등 새로운 영역으로 마켓 확장 가속화

 


오프라인 유통이 성장 한계에 직면함에 따라 제도권 브랜드들도 온라인 상품 및 온라인 채널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빈폴레이디스」는 20~30대 온라인 소비자를 겨냥해 2016 F/W에 온라인 전용 라인인 '초코빈폴'를, 2017 S/S에는 '그린빈폴'을 각각 런칭했다.


또한 「르베이지」는 고객 연령층 확대를 위해 자사몰 SSF샵에 입점했으며, 「미샤」는 ‘미샤닷컴’(16F/W), 「시슬리」는 ‘시슬리몰’(17F/W)’을 런칭했다. 또 린컴퍼니는 온라인 전용 여성복 브랜드 「누보텐(NUVO10)」을 런칭, 운영하고 있다.


국내 시장을 벗어나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삼성물산의 대표 여성복 브랜드 「구호」는 버그도프굿맨(뉴욕), 레인크로포드(홍콩, 상해), 클럽 21(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및 다수 편집샵과 온라인 몰 센스(캐나다) 내 입점,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또한 한섬은 K-패션을 앞세워 「시스템」 「시스템옴므」 「덱케」를 중심으로 파리 및 중국 시장 내 팝업스토어와 오프 매장 오픈을 통해 해외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패션엔 류숙희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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