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7-09-01 |
크리스찬 루부탱, 올 가을 매스큘린 컨셉의 여성 슈즈 컬렉션 제안
옥스포드화, 로퍼 등 디자이너의 유쾌함이 반영된 여성 슈즈 스타일 대거 출시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전개하는 프랑스 럭셔리 슈즈 브랜드 「크리스찬 루부탱(Christian Louboutin)」이 올 가을 매스큘린(Masculine) 스타일을 컨셉으로 한 17F/W 여성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를 위해 기존 여성과 남성의 제품에서 디테일을 선택적으로 차용해 활동적인 현대 여성을 위한 슈즈컬렉션을 완성, 캐주얼한 파리지엥 룩을 지향하는 옥스포드화부터 로퍼 등 디자이너의 유쾌함이 묻어나는 스타일을 대거 출시했다.
특히 다양한 로퍼들이 눈에 띈다. 블랙과 화이트, 레드 색상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모나나(Monana) 로퍼는 기존 남성들의 클래식한 로퍼에서 진화됬으며 반짝이는 블랙 페이턴트 가죽에 올 가을 유행 색상인 레드 스웨이드로 포인트를 줬다.
또 발등 위 장식에는 미세한 체인을 수작업으로 부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신발을 신는 사람에게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루비 코인(loubi-Coin)'을 달아 즐거움까지 더했다.
브랜드 베스트셀러인 라페루자(Laperouza) 로퍼는 특유의 시그니처 금장을 수놓아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했다. 비슷한 느낌의 페로우 코라존(Perou Corazon) 로퍼 또한 풍부한 자수 장식이 특징인데, 멕시코의 엑스 보토(ex voto)에서 영감을 받아 수작업으로 제작된 3D 형태의 입체적인 심장 모양 자수가 특징이다.
로퍼와 함께 올 가을 여성들의 발끝을 책임질 옥스포드화도 세련미 가득한 스타일로 디자인 되었다.
소년의 모습과 여성적인 디테일의 완벽한 조화를 엿볼 수 있는 옥스퍼드화 크라파도나(Crapadonna)는 송아지 가죽에 정교하게 레이저 커팅된 꽃무늬와 스터드 장식이 화려함의 정점을 찍은 제품이다.
올 가을 시크한 중성미가 느껴지는 「크리스찬 루부탱」의 로퍼와 옥스퍼드화는 청담 플래그십 부티크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갤러리아 명품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제공: 크리스찬 루부탱>
패션엔 이다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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