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2017-08-29

버버리, 운전자를 위한 실용적인 '카코트' 컬렉션 출시

직선적인 실루엣 '캠던'과 여유로운 오버사이즈 핏 '브라이튼'...총 2가지로 구성


 


영국 럭셔리 패션 브랜드 「버버리(BURBERRY)」가 세련된 감각이 돋보이는 가을 아우터웨어 '카코트(Car Coat)' 컬렉션을 선보인다


원래 '자동차용 코트'라는 의미를 지닌 카코트는 운전 중 입기 편하도록 한 디자인이 고유명사화 된 패션 아이템으로 재킷과 코트의 중간 정도 길이에 소지품을 넣기 위한 이너 포켓이 달린 것이 특징이다.


20세기 초  「버버리」는 신기록을 세우는 레이싱 드라이버와 자동차 매니아들, 그리고 일반 운전자를 위한 실용적인 카코트를 선보이기 시작했고, 영국적인 감성과 활동성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반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2017 카코트는 세련된 디자인이 가장 돋보인다. 오버사이즈로 볼륨감과 구조적인 실루엣을 강조했으며, 앤틱 옐로우 컬러의 브랜드 빈티지 체크 패턴 안감을 사용해 소매 부분을 접어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사진 = 버버리 캠던 카코트를 매치한 배우 시에나 밀러(Sienna Miller)


또 쌀쌀한 날씨에 대비해 칼라 부분에는 후크 단추와 싱글 버튼 커버를 적용했고, 안감은 느슨하게 재단해 착용시 편안함을 더했다. 컬러 역시 회갈색, 더스티 블루 및 라일락 그레이 등의 부드러운 컬러로 구성했다.


이번 카코트는 남성용과 여성용 모두, 두 가지 모델로 출시했다. 캠던(Camden) 모델은 좁고 직선적인 실루엣이 돋보이며, 브라이튼(Briton)은 긴 길이와 여유로운 실루엣으로 드레시한 느낌을 더했다.


특히 여성용 브라이튼 카코트는 옆 라인을 따라 슬릿을 넣어 A라인 실루엣의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감각을 살렸다.


소재 역시 통풍이 뛰어난 트로피컬 개버딘 소재를 사용해 새롭게 재탄생했다. 기존의 코튼 개버딘에 비해 무게가 가볍고 내구성 또한 강하며 옷감 안으로 침투하는 비와 바람을 막기 위해 브랜드의 시그니처 공법인 단단한 트윌 구조로 직조했다.



패션엔 이다흰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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