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7-08-26 |
'모랄과 상식을 파괴하는 디자이너' 장 폴 고티에, 벽지 컬렉션 도전
모랄과 상식을 파괴하는 창조적 마인드를 가진 천재 디자이너 장 폴 고티에는 패션을 뛰어 넘어 장르의 벽을 허물고 끝없는 도전의 세계로 나아가고 있다. 장 폴 고티에는 옷과 향수, 영화에 이어 이젠느 '월페이퍼(Wallpaper)'라 불리는 벽지의 세계로 도전하고 있다.
프랑스 패션의 앙팡테리블 장 폴 고티에는 자신만의 독특한 시그너처 디자인을 통해 창작에 대한 열정과 끼를 발산하며 옷 짓는 삶을 살았다.
모랄과 상식을 파괴하는 창조적 마인드를 가진 천재 디자이너의 미학적 비전은 자신이 선택한 분야를 뛰어 넘어 장르의 벽을 허문며 끝없는 도전의 세계로 나아가고 있다. 장 폴 고티에는 옷과 향수, 영화에 이어 이젠느 '월페이퍼(Wallpaper)'라 불리는 벽지 컬렉션을 출시했다.
최근 장 폴 고티에는 파리의 유명 직물업체 르리에브르(Lelievre)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15가지의 새롭고 화려한 벽지 디자인을 선보였다. 앞으로 장 폴 고티에 매니아들은 장 폴 고티에의 시그너처 모티브가 반영된 벽지로 집안을 장식할 수 있게 된 셈이다. 패션과 디자인이 융합되어 하나가 된 벽지 컬렉션은 고티에 스타일의 또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지난 2012년 장 폴 고티에는 르리에브르와 첫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자신만의 시그너처와 다소 엉뚱한 스타일 감각의 4가지 텍스타일과 홈 액세서리 선보인적이 있으며 당시 스타일에 대한 탁월함과 아름다운 장인정신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그리고 5년이 지난 지금, 꾸띄리에 장 폴 고티에는 메종 르리에브르와 손 잡고 처음으로 15가지 벽지 컬렉션을 선보였다. 패션과 인테리어 디자인 사이의 중요한 전환점인 셈이다.
프랑스 꾸띄리에 장 폴 고티에의 벽지 컬렉션은 종교적인 우주 범주의 주체를 다룬 채색 타일과 산화 작용, 그리고 열정적인 파리지앵 분위기를 강조한 섬세한 식물 그림, 고티에의 그 유명한 선원의 남성적 힘에 이르기까지 독창적이고 기발한 모든 패션 디자인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그가 선보인 가장 기억에 남는 드레스에서 가져온 많은 프린트들은 인테리어 벽을 위해 변신했으며 15가지 벽지는 패션 중독자들과 모든 인테리어 디자인 애호가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장 폴 고티에는 이번 작업을 통해 "옷을 위한 컬렉션과 벽지 컬렉션은 접근 방식이 유사하다. 벽지는 전통적이면서 동시에 혁신적이다... 우리의 벽지는 오뜨 꾸띄르 패션과 같은 수준의 장인정신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