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7-08-25 |
마크 제이콥스, 2017 가을 컬렉션 홍보를 위한 단편 영화 발표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가 2017 가을 컬렉션 홍보를 위해 다양성이 돋보이는 단편 영화를 발표했다. 컬렉션과 마찬가지로 동영상은 키키 윌렘스, 알렉 웩, 카라 테일러와 같은 힙합과 스타 모델로부터 영감을 얻었다.
마크 제이콥스가 2017 가을 컬렉션 홍보를 위해 다양성이 돋보이는 단편 영화를 발표했다. 제시 제킨스 감독이 연출한 단편 영화는 뉴욕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신인 래퍼 프린세스 노키아의 노래 '톰보이'를 사용했다. 동영상에는 흑인과 백인 모델이 믹스된 슬릭 우즈, 키키 윌렘스, 알렉 웩, 카라 테일러, 카실 맥아커, 나탈리 웨슬링 등이 컬렉션에 선보인 의상을 입고 등장한다.
지난 2월 뉴욕 패션위크에서 선보인 마크 제이콥스의 2017 가을/겨울 컬렉션은 다큐멘터리 '힙합 에볼루션'에서 영감을 받았고 이번 동영상은 그 연장선에 있었다. 한편 마크 제이콥스는 2017 봄/여름 컬렉션에서 레이브 문화로부터 영감을 받아 흑인 여성들의 특징인 여러가닥으로 꼰 머리의 백인 모델을 런웨이에 등장시켜 언론으로부터 호된 비판을 받았다.
한편 전통적인 광고 캠페인에 변화를 주기 위해, 최근 많은 패션 브랜드들이 유투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 짧은 동영상을 실험하고 있다. 지난 7월 브랜든 맥스웰은 가을 캠페인의 동영상 시리즈를 제작했으며 액티브웨어 라인인 푸마와 리복은 카라 델레바인과 지지 하디드를 등장시킨 동영상을 각각 제작했으며 현재 소셜 미디어용 동영상을 제작중인 패션업체가 늘고 있어 광고 판도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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