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7-08-21 |
H&M, 이번엔 아티스트 '에이스 티'와 스트리트웨어 콜라보레이션
디자이너와 연례적인 콜라보레이션으로 유명한 H&M은 최근 스트리트웨어 콜라보레이션을 위해 독일 함부르트를 기반으로 활동중인 젊은 아프리카계 싱어 송 라이터 에이스 티(Ace Tee)와 손을 잡았다.
스웨덴의 다국적 의류 소매 브랜드 H&M은 매년 11월 진행하는 럭셔리 브랜드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 외에도 아티스트들과 다양한 콜라보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독일 함부르트를 기반으로 활동중인 젊은 아프리카계 싱어 송 라이터 '에이스 티'와 손을 잡았다.
H&M과 젊은 여성 아티스트는 '도시의 스트리트 스타일을 특징으로 하는' 새로운 컬렉션을 만들기 위해 힘을 합쳤다. 에이스 티의 개인 스타일에서 주로 영감을 받은 피스들은 90년대 패션에 경의를 표했으며 동시에 여성적이고 매력적인 스트리트 패션을 선보였다. 또한 스트리트웨어와 애슬레저 트렌드도 적극 수용했다.
흑백의 컬러 팔레트는 밝은 오렌지와 생기 넘치는 옐로와 결합되었으며 반면에 밴드 티셔츠와 트랙 팬츠는 피트되는 랩 탑과 쇼트 기모노와 짝을 이루었다. 타이트한 바디, 플러스 레깅스 그리고 카무플라주 프린트의 스포티한 탑은 도시적인 룩을 연출했다. 짧은 랩 스커트와 매칭된 재킷은 90년대 더블 데님 룩과 잘 어울렸다.
다양한 의류 외에 팬 스카프, 컬러풀힌 선글라스, 초커, 삭스 등이 포함된 이번 H&M x 에이스 티 컬렉션은 오는 9월부터 판매된다.
한편 독일 함부르트를 기반으로 활동중인 젊은 아프리카계 아티스트 에이스 티는 1990년대 R&B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싱글 트랙 '비스트 두 다운?(Biset du Down?)'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다. 그녀는 "나는 음악과 패션이 국적, 성별, 나이를 넘어 사람들을 연결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만약 이번 콜라보 컬렉션을 통해 같은 느낌을 성취할 수 있다면 행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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