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7-08-18 |
세계에서 돈을 가장 많이 번 여배우 1위 엠마스톤, 2위 제니퍼 애니스톤
엠마 스톤이 영화 '라라랜드'의 활약으로 2017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여배우 1위에 올랐다. 이어 제니퍼 애니스톤이 2위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1위를 기록했던 제니퍼 로렌스는 올해 순위에서는 3위로 밀려났다.
↑사진 = 좌로부터 제니퍼 애니스톤, 엠마 스톤, 제니퍼 로렌스
지난해 레브론의 광고 모델이었던 엠마 스톤(28세)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선물한 영화 '라라랜드'에서 고군분투하는 역할로 포브스가 발표한 '2017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여배우' 1위에 올랐다.
지난 8월 16일(현지 시간)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올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미국 배우조합 여우주연상 등을 수상한 엠마 스톤이 2천6백만 달러(약 296억 원)의 수익을 올려 올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출연료를 받는 여배우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 순위는 2016년 6월부터 2017년 6월까지 12개월동안 벌어들인 세전 소득을 기준으로 했다.
엠마 스톤에 이어 제니퍼 애니스톤(48세)이 2천550만 달러(290억 원)로 2위에 등극했다. 제니퍼 애니스톤은 TV 시트콤 '프렌즈'와 아비노, 스마트워터, 에미레이트 항공과 같은 브랜드와의 광고 계약 등으로 수익을 올렸다.
디올의 광고, 영화 '마더' '레드 스패로우' 등에서의 열연으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제니퍼 로렌스(27세)는 올해 2천4백만 달러(약 273억원)의 수익을 올려 3위로 밀려났다. 지난해 제니퍼 로렌스의 수익은 4천6백만 달러(약 524 억원)였다.
그동안 할리우드에서 남녀 배우의 출연료 불평등에 대해 지속해서 문제 제기를 해온 제니퍼 로렌스는 올해 '헝거게임' 프렌차이즈가 끝난 후 소득이 감소한 것으로 보이지만 영화 계약과 디올과의 광고 계약으로 수익을 올렸다.
포브스는 이번 여배우 개런티 비교에는 박스오피스 수입, 닐슨 시청률 데이터, 영화산업 내부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인용했다고 설명했다. 빅3 외에도 상위 탑 10 목록에는 패션 뷰티업계와 밀접하게 관련된 여배우들이 포진되어 있었다.
멜리사 맥카시(1800만 달러), 밀라 쿠니스(1550만 달러), 엠마 왓슨(1400만 달러), 샤를리즈 테론(1400만 달러), 케이트 블란쳇(1200만 달러), 줄리아 로버츠(1200만 달러), 에이미 아담스(1150만 달러) 등이 4~10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아시아 지역 출신의 여배우 중에서 10위 안에 든 여배우는 없었다.
포브스는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여배우 탑 10이 올해 벌어들안 수익 합계는 1억7,250만 달러(약 1,966 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16%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남자배우 1위를 차지한 드웨인 존슨이 올린 수익 6천450만 달러(약 720억 원)는 엠마 스톤의 올해 올린 수익의 거의 2배 이상이나 차이가 났다. 올해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남자 배우 순위는 주말에 발표할 예정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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