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7-08-11 |
20세 카일리 제너, 화장품 사업으로 2020년 매출 1조원에 도전!
카일리 제너가 지난 2016년 2월에 런칭한 '카일리 코스메틱'이 올해 전년비 25% 증가한 3억8,600만 달러(약 4,418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2020년에는 10억 달러(1조 1,448억원) 매출을 올릴 것으로 WWD가 보도했다.
켄달 제너의 글로벌 화장품업계에서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최근 미국 패션 미디어 WWD는 크리스 제너의 발언을 인용해 지난 2016년 2월에 런칭한 '카일리 코스메틱'이 18개월동안 4억2천만 달러(약 4,80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처음 보도했다.
카다시안과 제너 일가의 모매저(Momager·매니저 엄마)로 유명한 크리스 제너는 현재 킴 카다시안과 코트니, 클로에 등 세 자매의 매니저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세계 패션 뷰티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카다시안-제너' 패밀리의 막내인 20세의 카일리 제너는 '카일리 립 키트'를 공개한 지난해 11월부터 본격적인 화장품 업계 진출을 시작했다. 카일리 립 키트는 그녀의 막강한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비롯한 팬들이 몰려 들면서 단 몇초만에 매진되었다고 한다. 카일리 제너의 소셜 미디어 플렛폼 팔로워는 현재 9,640만명이다.
전문가들은 카일러 제너의 코스메틱 사업은 앞으로도 계속 호황을 누릴 것으로 예상했다. 카일리 코스메틱의 올해 매출은 작년보다 25% 증가한 3억8,600만 달러(약 4,418억 원)로 예상되며 이러한 성장율을 지속된다면 오는 2020년에는 10억 달러(1조 1,448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다른 뷰티기업들의 실적과 비교할 때도 카일리 제너의 현재 매출은 놀라운 성과로 분석된다. 톰 포드가 2006년 뷰티 라인을 런칭한 이후 5억 달러(5,725 억원) 매출을 달성하는 데는 10년이 걸렸고, 로레알의 랑콤 코스메틱이 10억 달러(1조 1,448억원) 매출을 달성하는데 80년이 걸렸기 때문이다.
글로벌 화장품 업계에서의 카일리 제너의 급부상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성장과 팔로워들의 확장성 때문으로 분석된다. 카일리 제너는 언니인 켄달 제너와 함께 런칭한 현장직국 형태의 브랜드 '켄달 +크리스' 역시 팔로워들의 지지로 눈부신 매출 실적을 올리고 있는 중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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