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7-08-10 |
"디자이너 별장에서 휴가를" 도나 카란-벳시 존슨, 에어비앤비 등록
숙박업계의 우버로 불리는 '내집공유' 서비스에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들의 동참이 늘어나고 있다. 도나 카란에 이어 미국 디자이너 벳시 존슨은 최근 자신의 맥시코 별장을 숙박공유사이트 에어비앤비(Airbnb)에 올렸다.
숙박업계의 우버로 불리는 '내집공유' 서비스에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들의 동참이 늘어나고 있다. 도나 카란에 이어 최근 미국 패션 디자이너 벳시 존슨도 그녀의 최고급 멕시코 빌라, 벳시빌라(BetseyVilla)를 에어비앤비(Airbnb)에 등록했다.
위트있고 전위적인 팝패션의 선구자로 유명한 디자이너 벳시 존슨의 멕시코 별장은 그녀의 패션 아이덴터티를 반영한 위트있고 전위적인 분위기의 컨셉으로 멕시코 게레로주에 있는 항구도시 아카풀코 북서쪽의 태평양 연안에 있다.
6~8인용의 부티크 휴가를 즐기수 있는 벳시빌라(BetseyVilla)는 4개의 침대, 흰 소파와 대리석 바닥을 강조한 대담한 플로랄 프린트 쿠션 등으로 화려하고 다채롭다.
편안한 휴식과 요리가 가능하며 건물 안에는 완벽하개 갖춰진 헬스장과 함께 대형 수영장, 테라스, 야외 주방도 갖추고 있다. 투숙객들은 식사, 요가 교육, 인-하우스 스파 트리트먼트, 야외 활동을 위해 전체 직원을 활용할 수 있으며 완벽한 사생활를 선택할 수 있다.
↑사진 = 미국 디자이너 도나 카란이 에어비앤비에 등재한 영국령 컥스앤케이커스 제도에 있는 별장
또 벳시빌라(BetseyVilla)는 전용 해변를 갖추고 있다. 육상과 수상 활동을 할 수 있는 7인승 지프 커맨더와 ATV 그리고 패들 보드 뿐 아니라 소노스 사운드 시스템, 와이-파이, 넷플릭스 및 케이블 TV 등 모든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가이드들은 승마 라이딩, 서프 강습, 스노클링 여행과 요트 전세를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1박당 618달러(약 70만원)부터 시작하며 최소한 3박 이상 투숙해야 한다.
한편 미국 디자이너 도나 카란도 1박에 7,130파운드(약 1,056만원)에 달하는 요금으로 서인도제도 북쪽, 바하마 제도 남쪽 끝의 영국령 턱스앤케이커스 제도에 있는 별장(위 사진)을 임대하고 있다.
한편 '내집 공유' 서비스는 온라인으로 일반인들의 빈방과 손님을 연결해주는 서비스로 주택, 별장 등을 소유한 사람이 빈방이나 별장을 사이트에 올려 여행객들에게 돈을 받고 제공한다.
'내집 공유' 서비스의 선두주자 에어비앤비 이용자는 5년만에 3600배 증가했으며 에어비앤비 이용자는 지난 2004년 144명에서 최근 51만7821명으로 늘어나며 기존 호텔업계를 위협하는 존재로 성장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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