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7-08-07 |
글로벌 명품 온라인몰 '육스', 신세계몰에 전문관 오픈
신세계몰 '육스' 전문관 통해 해외 직구족 공략, 배송기간 4일로 단축, 반품 절차 간소화
글로벌 명품 온라인 스토어 '육스(YOOX)'가 신세계몰에 전문관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국내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신세계몰은 '육스'가 신세몰에 전문관으로 입점한다고 6일 밝혔다.
네타포르테 그룹의 육스는 「프라다」 「돌체앤가바나」 「펜디」 「발렌티노」 등 해외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 제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해 전 세계 180여 개국, 300만 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한 온라인몰이다.
2000년에 설립돼 지금까지 약 2조 유로(한화 약 2천665조 원)의 누적 매출을 올렸으며 2010년에는 한국어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신세계몰 '육스' 전문관은 해외 직구의 단점인 긴 배송기간, 복잡한 반품 절차 등을 해결했다.
5∼10일씩 걸렸던 기존 배송기간을 줄이기 위해 홍콩에 신세계몰 전용 물류센터를 마련하고 UPS와의 제휴를 통해 4일 이내 제품을 배송한다.
그 동안 이메일 중심으로 진행됐던 육스의 반품 절차를 바꿔 신세계몰 고객서비스센터의 1:1 문의나 전화 등을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신세계몰 쿠폰이나 카드사별 카드 혜택도 받을 수 있어 기존 해외 직구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한편, 현재 해외 직구 시장은 매년 성장 중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해외 직구 구매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했으며 특히 의류•패션의 비중이 가전•IT를 앞서고 있다.
2015년 문을 연 신세계몰의 해외 직구 전문관의 올해 상반기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66% 신장했다. 신세계몰은 육스 전문관 입점을 기념해 모든 상품 무료배송 서비스와 에코백 증정행사를 연다. 이와 함께 8월 7일부터 13일까지 육스전문관 내 모든 상품을 5% 추가 할인 판매한다.
패션엔 허유형 기자
fashionn@fashionn.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