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7-07-28 |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2018 봄/여름 컬렉션 자신의 쇼룸에서 개최
나르시소 로드리게즈가 2018 봄/여름 뉴욕 패션위크 컬렉션을 자신의 쇼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모델들이 무대를 워킹하는 전형적인 런웨이 대신에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1:1 컬렉션을 선보인다.
나르시소 로드리게즈가 오는 9월 6일 2018 봄/여름 뉴욕 패션위크 컬렉션을 자신의 쇼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수년동안 뉴욕 패션위크 화요일 저녁에 런웨이를 진행해 온 나르시소 로드리게즈는 2018 봄/여름 컬렉션부터 모델들이 무대를 워킹하는 전형적인 런웨이 대신에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1:1 컬렉션을 선보인다.
나르시소 로드리게즈는 랄프 로렌, 타미 힐피거, 조셉 알투자라 등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동료 디자이너들처럼 새로운 런웨이 방식 대열에 합류한 셈이다. 랄프 로렌은 최근 뉴욕 베드포드 차고에서 '현장직구' 형식으로 자신의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발표했으며 타미 힐피거와 알투자라는 뉴욕을 벗어나 런던과 파리에서 각각 런웨이 쇼를 발표한다.
이달 초에는 뉴욕에서 패션쇼를 선보인 로다테, 모니클 륄리에, 프로엔자 스콜러가 파리 꾸띄르위크가 열리는 동안 자신들의 2018 봄/여름 컬렉션을 선보였다.
하지만 뉴욕 패션위크는 캘빈 클라인, 톰 포드, 리한나의 펜티X푸마 컬렉션을 포함한 많은 유명 디자이너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심지어 새로운 디자이너의 합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전형적인 런웨이 형식에 대한 반론이 계속 제기되는 가운데, 패션쇼 역시 다양성을 받아들어야 한다는 여론도 있기 때문에 언제까지 기존 런웨이 형식이 지속될지는 앞으로 두고 볼 일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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