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7-07-27 |
푸마, 두자릿 수 매출 신장...밀레니얼 스타 마케팅 전략 통했다
최근 푸마가 모든 지역에서 두자릿 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카라 델레바인, 카일리 제너, 위켄드 등 밀레니얼 스타들을 마케팅 모델로 기용하고 리한나와 3시즌동안 진행한 펜티 푸마 컬렉션도 대박을 터트렸다.
푸마가 두자릿수 매출 상승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경쟁 브랜드 나이키와 아이다스가 애슬레틱 이노베이션에 주력하는 동안 푸마는 마케팅 전략을 보완하며 경쟁력 차별화를 꾀했다.
독일 브랜드 푸마는 카라 델레바인, 카일리 제너, 위켄드와 같은 밀레니얼 스타들을 마케팅 모델로 기용하고 패션계의 새로운 별로 부상한 리한나와 펜티 푸마 컬렉션을 3시즌동안 진행해 대박을 터트렸다.
6월 30일 회계기준으로 직전 3개월동안, 푸마는 전년대비 16% 증가한 13억 1천만 달러(약 1조 4,572억원)의 고수익을 기록했으며 거의 모든 지역에서 두 자릿 수 성장을 보였다. 한편 순이익은 13.7% 증가한 2천550만 달러(약 284 억원)를 기록했으며 매출총이익율은 46.5%를 기록했다.
7월 26일(현지 시간)에 발표된 수익보고서에 따르면, 푸마는 신발이 주요 성장 동력으로 활약한 것으로 분석했다. 푸마가 그동안 스타들과 진행한 신발 콜라보레이션을 감안하면 그리 놀랄 일은 아니다. 카라 델레바인, 카일리 제너, 위켄드는 모두 특별한 신발을 디자인했거나 새로운 스타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펜티 푸마의 슬라이드 샌들의 대성공은 그 좋은 사례다.
최근들어 푸마의 모든 재정 지표가 호전되고 있는 가운데 푸마 CEO 뷔욤 굴든은 "마케팅 유연성이 회사의 성공을 이끌었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마케팅을 계속 구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마케팅 비용도 매출액의 10~12% 수준에서 유지할 것이며 출이 커지면 마케팅 비용도 그만큼 더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비자들의 관심은 예산을 받아갈 다음 푸마 홍보대사가 누가 될 것인가에 집중되고 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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