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7-07-26 |
구찌, 2017 가을/겨울 취향저격 광고 캠페인 '레트로-미래주의 미학'
구찌의 2017 가을/겨울 광고 캠페인에서는 휴머노이드, 외계인, 공룡, 로봇, 지구 생명체 등이 등장하는 50~60년대 공상과학영화로 돌아간 레트로-미래주의 미학의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알렉산더 미켈레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은 이후, 구찌의 광고 캠페인은 매시즌 기대하게 만드는 멋진 시각적 여행을 선물했다. 이제 대도시와 기이한 시골 마을은 더이상 알렉산드로 미켈레의 관심 밖이었다.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가 7월 25일(현지 시간) 공개한 2017 가을/겨울 광고 캠페인은 50년대와 60년대의 공상과학영화로 부터 영감받는 레트로-미래주의 공간으로 이동해 패션 광고를 한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의 이번 2017 가을 광고 광고 캠페인에서도 그 승리 공식을 발견할 수 있었다. 구찌 크레이이티브 디렉터인 알렉산더 미켈레의 머릿 속에는 무궁무진한 아이디어로 가득한 듯 보인다.
하드 코어 공상과학 팬들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비현실적인 풍경과 우주선 인테리어가 세팅된 환각적이고 초현실주의적인 장면에 공룡을 비롯한 몇가지 독특한 동물도 등장했다. 이전 광고에서 그는 사자, 호랑이, 홍학, 이구아나 등 현실적인 동물들이 캐스팅했다. 물론 멋진 옷과 액세서리들은 보너스로 추가되었다.
특히 구찌의 새로운 광고 캠페인에는 기존 패션 광고에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놀라운 캐릭터가 다수 등장해 재미를 선사했다. 해양 괴물의 몬스터, 스타워즈의 티-렉스, 몇명의 외계인, 그리고 일부 휴머노이드들이 구찌의 2017 가을/겨울 광고 캠페인의 스타들이었다.
특히 모델 야딤 카란자는 일부 화려한 메이크업 효과를 통해 모델에서 휴머노이드로 변신하는 엄청난 변화를 만들어 냈다. 아울러 헤어 스타일리스트 폴 한론은 복고풍의 수녀용 두건으로 새로운 영감을 불어 넣었다.
디자이너는 영화 '해양괴물'과 '스타-트렉'을 포함한 50년대와 60년대의 공상과학영화 장르로 부터 영향을 받은 레트로-미래주의적인 광고를 만들기 위해 포토그래퍼 글렌 러치포드와 아트 디렉터 크리스토퍼 시몬즈와 손을 잡았다. 두 사람은 구찌 옷을 입은 인간들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여행을 위해 외계 생명체와 지상의 괴물들과 상호 작용하는 모습을 독특한 컨셉으로 연출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