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 2017-07-20 |
[패션엔 포토] 송중기-황정민-소지섭-이정현, 군함도 주역들의 우아한 포멀룩
'군함도' 언론 시사회... 류승완 감독과 송중기, 황정민, 소지섭, 이정현, 김수안 총출동
올해 기대작으로 떠오른 영화 '군함도'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7월 19일 오후 2시 서울 CGV용산에서 진행됐다. 이날 연출을 맡은 류승완 감독과 배우 송중기, 황정민, 소지섭, 이정현, 아역배우 김수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군함도'를 이끌어간 남자 주역들 송중기, 황정민, 소지섭은 차분한 슈트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역사적 아픔에 대한 무게를 표현했다. 송혜교와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 송중기는 심플한 블랙 티셔츠에 핀 스트라이프 슈트와 로퍼를 매치했으며 재킷 소매를 살짝 접어 한층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부당거래', '베테랑'에 이어 '군함도'로 또 한번 류승완 감독과 호흡을 맞춘 황정민은 베스트까지 착용한 네이비톤 쓰리피스 슈트와 블랙 옥스퍼드 슈즈로 댄디한 매력을 뽐냈다. 속이 따뜻한 조선 깡패로 열연한 소지섭은 구김이 느껴지는 블랙 슈트로 우월한 비율을 과시했으며 도트 무늬 타이와 칼라 부분에 이니셜이 각인되어 있는 셔츠로 엣지를 더했다.
강인한 조선 여인 오말년 역으로 '군함도' 홍일점 역할을 톡톡히 해낸 이정현은 우아한 누드톤 의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스커트의 언발란스한 길이감과 머메이드 라인은 더욱 고혹적인 매력을 배가시켜줬으며, 누트톤 가보시 힐을 매치해 몸매 비율의 상향을 꾀했다.
영화 속 황정민과 함께 부녀케미를 선보인 김수안은 네이비톤 반소매 원피스와 화이트 태슬 로퍼로 귀여운 매력을 발산해 주변 분위기를 화사하게 이끌었다.
한편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이달 26일 개봉한다.
패션엔 이다흰 기자 / 사진 최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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