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7-07-20 |
보브, 스트리트 라인 '#VX' 출시 열흘 만에 재생산 돌입
13개 품목 중 5개 품목 재생산... 저지 원피스, 레터링 티셔츠, 긴팔 바람막이 등 인기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차정호)이 전개하는 여성복 브랜드 '보브(VOV)'에서 출시한 스트리트 라인 #VX가 출시 열흘 만에 재생산에 들어갈 정도로 높은 반응을 얻고 있다.
#VX는 보브를 대표하는 V와 정의할 수 없음을 의미하는 미지수 X를 합친 합성어로, 틀에 박히지 않은 젊음과 새로움을 컨셉으로 지난 7일 스트리트 라인으로 출시되었다.
총 13스타일로 구성된 #VX 라인은 출시 열흘 만에 전체 판매율이 50%를 넘어섰으며 완판된 5개 품목은 재생산에 들어갔다. 여성복이 한 시즌을 마감할 때 보통 70%의 판매율을 보이는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과다.
19만 9천원짜리 반팔 롱원피스는 500장 재생산에 들어갔으며, 브라운과 와인 색상으로 출시된 저지 소재의 민소매 롱원피스도 재고 확보를 위해 각각 300장씩 추가 주문했다.
보브만의 스웨그를 담은 빅사이즈 레터링 티셔츠와 간절기 제품인 긴팔 바람막이 점퍼도 각 200장씩 재 주문했다.
김주현 보브 마케팅 담당 부장은 "#VX라인은 젊은 고객층을 겨냥한 모험적인 시도였는데 기대보다 훨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20년이라는 헤리티지를 지켜가면서도 항상 새로운 디자인을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패션엔 장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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