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7-07-19 |
유니클로, 영국풍 물씬 풍기는 J.W 앤더슨 캡슐 컬렉션 공개
유니클로가 J.W.앤더슨과 진행한 캡슐 컬렉션을 공개했다. 유니클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선보인 영국풍의 타탄 매력이 물씬 풍기는 J.W.앤더슨 캡슐 컬렉션을 만나보자.
유니클로와 J.W.앤더슨의 콜라보레이션 캡슐 컬렉션이 공개됐다. 북아일랜드 출신의 영국 디자이너 조나단 앤더슨은 유니클로와의 캡슐컬렉션으로 영국풍을 강조한 헤링본 트위드 코트와 페어 아일 스웨터를 다수 선보였다. 이번 캡슐 컬렉션은 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한 미드 '아웃랜더'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타탄 감각과 십자형 패턴이 돋보이는 겨울 시즌의 필수템 스웨터가 선보여진다.
지난 5월 조나단 앤더슨 유니클로와의 콜라보레이션에 대해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콜라보레이션은 매우 중요하다. 유니클로와의 협업은 ‘패션의 민주주의’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하며, 이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이 나의 디자인을 만나볼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패스트 리테일링의 수석 부사장이자 유니클로 리서치 & 디자인 책임자인 카츠타 유키는 보도 자료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입고 있는 대부분 의상들은 영국 제도에서 유래한 유니폼, 워크웨어 스포츠웨어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번 캡슐 컬렉션은 J.W.앤더슨의 에너지, 독창성, 전통적인 감각을 유니클로의 핏과 패브릭, 기능성에 결합시켰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 캡슐 컬렉션은 오버 사이즈 코트와 박시한 터틀 넥 스웨터에 앤더슨의 여성성과 남성성에 대한 현대적인 해석이 반영됐다. 또한 혁신적인 리테일러인 유니클로는 '히트텍' 스카프, 엑스트라 파인 코튼 셔츠, 엑스트라 파인 메리노 니트 등으로 소비자들이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조나단 앤더슨의 유니클로 캡슐 컬렉션은 9월 21일 화요일 9시부터 유니클로닷컴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이며 9월 22일 전세계의 셀렉트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아우터웨어는 99~149달러(약 11~17만원)에, 셔츠, 니트, 팬츠, 스커트는 30~40달러(약 3~4만원)에 각각 판매될 예정이다. 패딩 토트 백과 스크라이프 스카프는 20~40달러(약 2~4만원)에 판매된다.
한편 'J.W. 앤더슨'은 북아일랜드 출신의 디자이너 조나단 앤더슨이 2008년 설립한 브랜드다. 세련된 액세서리 컬렉션을 선보이자마자 폭발적인 관심을 받아 2008 런던 패션위크 공식 스케줄에 신진 디자이너로 참여했다.
데뷔 컬렉션은 비평가들의 찬사와 상업적인 성공을 동시에 거두었으며, J.W. 앤더슨은 현재 영국을 대표하는 가장 혁신적이고도 진보적인 젊은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2015 브리티시 패션 어워즈에서는 올해의 여성복 디자이너와 남성복 디자이너 등 2관왕을 차지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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