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7-07-12 |
골퍼들이 여름에 좋아하는 패션 스타일과 컬러룩
와이드앵글, 골퍼 선호도 조사 ... 30대 형광색과 강렬한 컬러, 40대 무채색, 50대 파스텔 컬러 선호
골퍼들은 여름에 쿨링 효과가 있는 기능성 패션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30대는 형광색과 강렬한 컬러, 40대는 무채색, 50대는 파스텔 컬러를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유럽 감성의 골프웨어 「와이드앵글」이 국내 아마추어 골퍼 408명을 대상으로 ‘골퍼들의 라운드 계절 선호도’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 여름 선호 스타일은 기능성 패션 56.8%, 슬림핏 패션 25.0% 선호
여름에 선호하는 스타일로는 쿨링 효과를 주는 기능성 패션이 56.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몸매를 강조하는 슬림핏 패션(25.0%),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긴팔과 긴바지 패션(6.8%), 패턴이 화려한 디자인(6.8%), 평소에 입을 수 있는 캐주얼 패션(2.3%)의 순으로 답했다.
또 평균 타수 81타 이하 골퍼는 형광색 또는 강렬한 컬러를 선호한다는 답변이 33.3%로 가장 높았다. 반면 82타~99타 이하 골퍼 29.4%, 100타 이상 골퍼 25.0%로 점점 낮아졌으며, 특히 100타 이상 골퍼는 깔끔한 무채색을 선호한다는 비율이 75.0%에 달했다.
이는 연령별 차이에서도 그대로 적용됐다. 여름 라운드 선호비율이 가장 높았던 30대 골퍼의 37.5%가 형광색 또는 강렬한 컬러를 선호한다고 답변했다. 반면 40대(37.5%)는 무채색, 50대(44.4%)는 파스텔 컬러를 가장 선호했다.
▶ 골퍼들이 좋아하는 계절은 가을과 봄, 30대 여름 비중 가장 높아
또한 조사결과 응답자의 대부분은 가을(44.6%)과 봄(44.4%)을 가장 선호했지만, 20대와 30대는 특이하게 각각 12%, 16.5%가 여름을 가장 좋아하는 계절로 꼽았다.
여름 골프를 좋아한다고 답한 응답자들의 선호 이유는 싱그럽고 초록으로 뒤덮인 푸르른 자연에서 시원하게 골프를 칠 수 있기 때문(44.7%)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여름에 입는 옷이 가볍고 시원하기 때문(22.7%), 새벽 또는 야간 티업 시 시원한 공기를 즐기는 또 다른 매력이 있기 때문(13.6%), 여름만의 더위와 열정 가득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기 때문(9.1%) 순으로 답했다. 반면 그린피가 저렴하고 부킹이 쉽기 때문(6.8%)이라는 응답은 가장 낮았다.
특히 실력이 좋을수록 여름 골프를 즐기는 경향도 두드러졌다. 평균 타수 81타 이하 골퍼의 10명 중 2명(19.4%)은 사계절 중 여름 라운드를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82타~99타 이하 골퍼는 10.6%, 100타 이상 골퍼는 7.3%로 점점 낮아졌다.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또 다른 점은 평균 타수 82타~99타 이하 골퍼(14.7%)와 100타 이상 골퍼(25.0%)는 81타 이하 골퍼(0.0%)와 달리 여름 더위를 피한 새벽 또는 야간 라운드에 매력을 많이 느낀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와이드앵글」 마케팅팀은 “최근 여름 날씨의 경우 기온은 높지만 습기가 적고 바람이 잘 불어 골프장 나무 그늘이나 카트를 활용하면 시원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다”며 “길어진 여름으로 인해 더워도 골프 치는 골퍼들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더위를 해소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옷을 개발하는 한편, 개성을 어필할 수 있는 디자인과 컬러를 제안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패션엔 허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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