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7-07-11 |
생 로랑, 지속가능 패션 꾸띄르 교육 프로그램 시작
IFM 및 파리 의상조합학교와 제휴...차세대 패션 이노베이터들에게 투자
글로벌 럭셔리 그룹 커링(Kering)은 지속가능 패션을 일회성이 아닌 비즈니스로 발전시키기 위한 생 로랑을 중심으로 핵심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최근 'WWD'는 커링 그룹 소유 브랜드 생 로랑은 프랑스 사립 패션학교인 IFM(Institut Français de la Mode)과 파리 의상조합학교 (Ecole de la Chambre Syndicale de la Couture Parisienne)와 제휴를 맺고 지속가능 패션 중심의 꾸띄르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두 부분으로 나뉜다. 먼저 생 로랑 본사에서의 인턴십은 공예와 창의성에 집중한 체험 형식으로 진행되며, 25일간 진행되는 참여 학교를 통한 수업도 듣는다. 2018년 3월에 6주간의 프로그램이 끝나면 학생들은 생 로랑 직원들과 학교 교수들에게 '스페셜 프로젝트'를 제출해야 한다. 인턴십의 경험적인 측면과 수업 활동의 콘텐츠는 모두 혁신과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생 로랑의 사장 겸 CEO인 프란체스카 벨레티니는 프로그램의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차세대 패션 이노베이터들에게 투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WWD'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시대의 우리 유산을 보존하는 것이 우리 전략의 기둥이다. 재능있는 디자이너에 대한 투자는 우리의 성공을 더욱 가속화시키는 필수 조건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우리 전략을 실행하는 데 크게 기여할 IFM과 파리의상조합학교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러한 움직임은 새로운 재료와 기술에 있어 보다 지속가능한 직물과 혁신에 투자함으로써 회사의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커링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 목표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커링의 지속가능성 부서 최고 책임자 마리 끌레르 데뷰는 커링 그룹이 2025년까지의 지속가능성 목표를 처음 발표했던 지난 1월, 'WWD'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무엇인가를 창조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자극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개발을 해야 한다. 혁신은 없어서는 안될 드라이버다"라고 말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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