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7-07-11 |
동물 보호 운동가 지젤번천, 인조 모피 입고 윤리적 패션 실천
현역 모델에서 은퇴한 지젤 번천이 오랜만에 패션지 표지를 장식했다. 그녀는 파리판 '보그'의 인조 모피를 다룬 최근호에 캥거루 새끼와 함께 등장해 동물 사랑을 실천했다.
스텔라 맥카트니,쉬림프스 등 일부 디자이너와 브랜드들은 윤리적인 패션을 실천하는 동물보호운동가로 모피와는 껄끄러운 관계다.
대표적인 럭셔리 모피 브랜드 펜디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칼 라거펠트는 펜디 '오뜨 푸뢰르(haute fourrure) 컬렉션'을 파리에서 선보여 동물보호운동가들의 비난을 받기도 한다. 오뜨 푸뢰르는 오뜨 꾸띄르(Haute Couture)와 퍼(Fur)가 합쳐진 모피 꾸띄르를 의미하는 단어다.
파리판 보그는 8월호 표지를 선보이며 세계에서 가장 비싼 패션 모델이자, 동물 보호 운동가 & 환경운동가인 지젤 번천을 전격 캐스팅했다. 최근 패션계에서 확산되고 있는 리얼 모피 사용을 비난하고 동물 보호 이슈를 담기위해 지젤 번천은 캥거루, 여우, 토끼 등을 포함한 새끼 동물들을 껴안고 다양한 인조 모피를 입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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