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 NEW | 2017-06-30 |
프랑스 패션 연합회, 이름을 줄이고 새로운 로고 공개
프랑스 패션 연합회는 지난 6월 29일(현지 시간) 단축된 이름과 새로운 로고를 공개했다. 앞으로 프랑스 패션 연합은 'FHCM(La Fédération de la Haute Couture et de la Mode)'로 불리게 된다.
오는 7월부터 열리는 2017 가을/겨울 파리 꾸띄르 위크를 앞두고, 파리의상조합협회는 오는 7월 1일부터 새롭게 단축된 이름과 FHCM 로고를 발표했다. 지난 2월 세계에서 가장 긴 연합회의 명칭을 변경한다는 보도가 나온지 4개월만에 완전한 리브랜딩을 발표했다.
원래 'Fédération Française de la Couture, du Prêt-à-Porter des Couturiers et des Créateurs de Mode'로 알려져 있는 프랑스 패션계 조직이 이제부터는 'La Fédération de la Haute Couture et de la Mode'로 단축된 명칭으로 불리게 된다. 단어가 절반으로 줄었고 아마도 '검색 엔진 최적화'에 신경을 쓴 것으로 해석된다. 변화된 인터넷 시대에 프랑스 패션계도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셈이다.
이니셜 약자(FHCM)로 구성된 블랙 & 블루 그래픽의 새 로고는 연합회의 새 이름 ''La Fédération de la Haute Couture et de la Mode'을 반영하고 있다. 프랑스 패션 연합회의 파스칼 모랑 집행 위원장은 'WWD'와의 인터뷰에서 "연합회 명칭이 너무 길었다. 21세기에 적응할 필요가 있었다. 우리는 분명하고 심플하면서 템포러리한 명칭을 원했다"고 말했다.
원래 1868년 오뜨 꾸띄르 조합, 프레타포르테 여성복 전문 업체 조합, 남성복 디자이너 조합 등 3개의 단체로 파리 의상조합(Chambre Syndicale de la Couture Parisienne)이 결성되었지만. 1973년 파리 의상조합으로 부터 갈라져 나와 FHCM(Fédération Française de la Couture, du Prêt-à-Porter des Couturiers et des Créateurs de Mode)'을 결성했다. 앞으로도 많은 변화가 아직도 남아있다. FHCM은 새롭게 단장한 웹 사이트와 업데이트된 파리 패션 위크 앱을 올 가을에 선보일 예정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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