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7-06-28 |
'테니스 스타' 세레나 윌리암스, 베니티 페어 누드 임산부 표지 장식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세레나 윌리암스가 '베니티 페어' 7월호에 반라의 임산부 모습으로 표지에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991년 데미 무어도 '베니티 페어'에 누드 임산부로 표지를 장식했으며 데미 무어를 촬영했던 애니 레보비츠가 이번에도 다시 카메라를 들었다.
'베니티 페어'의 2017 8월호는 아주 상징적이다.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셀레나 윌리암스가 반라의 임신한 모습으로 베니티 페어 패션잡지의 표지 모델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몸에 걸친 것은 살색 톤의 속옷과 벨리 체인이 전부였다.
표지와 화보는 인물 사진으로 유명한 사진작가 애니 레보비츠가 촬영했다. 애니 레보비츠는 1991년에 선보인 영화 배우 데미 무어의 기념비적인 임산부 누드 표지를 촬영하기도 했다. 확실히 '베니티 페어'는 셀러브리티의 임신 누드 사진을 좋아하는 듯 하다.
두 표지는 아주 유사하다. 데미 무어처럼 셀레나 윌리암스는 약간의 미묘한 보석을 착용하고 사실상 아무것도 입지 않은 채 전략적으로 배치된 '핸드 브라'로 포즈를 취했다. 셀러나 윌리암스 역시 여분의 회색 배경으로 촬영을 했다.
또한 데미 무어의 표지처럼, 세레나 윌리암스의 표지는 임산부의 형체가 잘 보이지 않는 교묘한 방식으로 자신의 임신을 축하했다. 또한 테니스 챔피언인 셀레나 고메즈에게 이번 표지는 최고의 운동 능력과 파워에 대한 축하이기도 하다.
저널리스트이자 작가인 버즈 비싱어가 인터뷰한 커버 스토리에서는 셀레나 윌리암스의 서사적인 테니스 경력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내용은 그녀가 실제로 실행했던 6가지 임신 테스트를 포함해 소셜 뉴스 웹사이트 레딧(Reddit)의 괴짜 창업자인 약혼자 알렉시스 오하니안과의 다소 어설픈 러브 스토리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루고 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