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7-06-27 |
쿠론, '헨리 빕스코브'와 콜라보 라인 파리컬렉션에 올랐다
'캐릭터스' 컨셉으로 진행된 5개 백과 2종 참 액세서리 런웨이 장식
코오롱FnC의 핸드백 브랜드 「쿠론」이 세계적인 아티스트 헨릭 빕스코브(Henrik Vibskov)와 손잡고 다시 파리를 찾았다. 「쿠론」이 헨릭빕스코브와 콜라보레이션한 상품이 헨릭빕스코브의 파리 컬렉션(Paris Fashion Week Men’s) 런웨이에 서게 된 것.
‘헨릭 빕스코브’는 덴마크 출신의 패션디자이너이자 멀티 크리에이터로, 런던 센트럴 세인트 마틴 졸업 후, 바로 파리 컬렉션에 데뷔할 만큼 뛰어난 감각을 인정받고 있다.
기하학적인 패턴과 밝은 컬러들의 강렬하고 독특한 스타일로 유명하며, 특히, 지난 2015년 대림미술관에서 선보인 그의 전시는 약 30만명이 넘는 한국인을 감동시킨 바 있다.
「쿠론」과 헨릭 빕스코브와의 콜라보레이션 상품은 ‘캐릭터스(Characters)’라는 컨셉으로 진행됐다. ‘Characters’는 일반적으로 떠올릴 수 있는 한계에서 벗어나 헨릭만의 시선으로 바라본 새로운 「쿠론」을 디자인하는 데에 목적을 두었다.
헨릭의 감성과 「쿠론」의 품질이 만나 새로운 감성의 「쿠론」을 만들어 낸 것. 이렇게 제작된 콜라보레이션 상품 중 5개 스타일의 백(Bag)과 참 액세서리 2종이 런웨이를 장식했다.
「쿠론」은 2011년 파리 라데팡스에서 진행된 ‘2011 코리아 브랜드 & 엔터테인먼트 엑스포(KBEE)’와 2012년 방돔 럭셔리 트레이드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방문이다. 그간 주로 유통 관계자와의 상품 제안이 목적이었다면, 이번에는 좀 더 파리지앵들에게 직접 런웨이를 통해 선보인 것이 차이점이다.
또한, ‘The great Chain of Sleepers’ 컨셉으로 18S/S파리 남성 패션 위크에서 헨릭 빕스코브의 런웨이를 통해 선보인 콜라보레이션 상품 7개는 파리 현지의 헨릭 빕스코브 쇼룸을 통해 유럽 진출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한편, 「쿠론」과 헨릭 빕스코브와의 콜라보레이션 라인은 모두 10개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쿠론」 공식 홈페이지와 매장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패션엔 이다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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