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2017-06-27 |
윌리엄 & 해리 왕자, 두형제의 같은 듯 다른 '로얄 브로맨스 패션'
현재 영국 왕족 서열 3위와 6위인 윌리엄 왕자와 동생 해리 왕자는 97년 교통 사고로 사망한 다이애나비의 아들이다. 이 두 형제는 엄마가 일찍 세상을 떠난 후 남다른 형제애를 과시하고 있다. 두 형제의 같은 듯 다른 로얄 브로맨스 패션을 만나보자.
켄달 & 카일리 제너, 지지 & 벨라 하디드, 카이아 & 프레슬리 거버, 제이든 & 윌로우 스미스, 메리 케이트 & 애슐리 올슨 등은 형제자매들이다. 이들은 대부분 유명한 부모 밑에서 태어난 특수한 환경을 밑거름으로 연예계와 패션계에서 활약하며 동료이면서 선의의 경쟁을 하기도 한다.
영국의 왕세손 윌리엄 왕자와 해리 왕자 역시 남다른 우애를 자랑하는 '로얄 브라더스'다. 두살 터울인 이들 형제는 형제애를 과시하며 영국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마치 쌍둥이와 같은 존재였던 이들 형제는 엄마인 고 다이애나비의 현대적인 왕실 육아 덕분에, 당시의 관례보다는 훨씬 더 평범한 서민적인 생활 방식을 누릴 수 있었다.
이들 형제는 해변 휴가와 테마 파크, 심지어 맥도날드에서 자신들을 끔찍히 사랑하는 엄마 다이애나비와 함께 하는 장면이 종종 파파라치들의 사진에 찍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1997년에 엄마가 불의의 교통 사고로 사망한 후, 형제의 유대감을 더욱 더 단단해졌다. 사실 왕족 서열 4위에서 조카들 덕분에 6위로 밀려난 해리 왕자는 왕의 될 욕심이 애초부터 없었다. 소위 권력을 염두에 둔 '왕자의 난'은 가능성 조차도 희박하다.
최근 해리 왕자는 영국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20대 시절 한때 왕가(王家)를 떠나 평범한 일반인이 되기를 원했다"고 말했다. 해리 왕자는 인터뷰에서 "군(軍) 복무는 지금까지 내 인생최고의 탈출구였다"며 "그곳에서 난 왕자가 아니었고, 그저 해리일 뿐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에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모였고, 나는 그들과 이룬 팀의 일부로 생산적이고 의미 있는 뭔가를 이룰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한 때 해리 왕자는 술과 담배, 파티 등에 빠져 '완전한 혼돈'의 시기를 보냈으며 생산적인 삶을 살려면 왕실의 사람이 아닌 일반인이 돼야 하는 것 아닌가하는 심각한 고민에 빠지기도 했다.
하지만 형 윌리엄 왕자와의 우애와 형이 결혼해서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고 마음을 바꾸었다. 해리 왕자는 인터뷰에서 "왕실을 떠나지 않고 남은 가장 큰 이유는 할머니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 대한 충성 때문"이라며 "왕족의 일원으로 의미 있는 역할을 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케이트 미들턴이 궁에 오기 전 이들 형제는 왕실의 두개의 완두콩이었지만 형이 장가를 갔고 해리 왕자 역시 할리우드 배우 매건 마크리와 사랑에 빠졌기 때문에 자신이 길을 갈 것이다.
윌리엄과 해리 형제가 함께 보낸 세월 중에서 가장 귀여웠던 순간들을 만나 보자. 30년 넘는 세월동안 선보인 형제의 스타일을 보면 형제는 같은 옷을 사주었을 때 싸우지 않고 잘 지낸다는 원칙이 왕실에서도 통하는 듯 하다.
윌리엄과 해리 왕자는 2011년 6월에 열린 센테발레 폴로 컵에서 경기를 마친 후 악수를 하고 있다.
형제는 2017년 4월에 열린 런던 마라톤 대회에서 한 마라토너를 가르키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05년 11월에 윌리엄 왕자가 이튼 컬리지에 입학하는 날, 두 형제는 엄마 다이애나비와 함께 길을 걷고 있다.
윌리엄과 해리 왕자는 2009년 6월에 열린 군사 헬리콥터 훈련 중에 포토콜 행사에 참석했다.
스타워즈 영화의 무대 뒤에서 일하는 크리에이티브 팀을 만나기 위해 2016년 4월 방문했을 때 C-3PO가 믿기지 않는 듯 호기심 어린 눈으로 구경하고 있다.
해리 왕자는 지난 2010년 6월 왕실 리셉션에서 데이비드 베컴과 이야기하고 있는 형 윌리엄 왕자를 지켜보고 있다.
형제는 2012년 6월에 열린 할머니 엘리자베스 여왕의 즉위 60주년 경축 행사 기간에 열린 감사 예배에 참석했다.
윌리엄과 해리 왕자는 2011년 6월, 더비 데이 때 탑 햇과 턱시도로 스타일을 맞추었다.
어린 형제들은 1986년 7월 어머니인 다이애나비와 함께 하이그로브 하우스 정원에 있는 미끄럼틀에서 함께 놀고 있다.
윌리엄과 해리 왕자는 2012년 5월 윈저 캐슬 리셉션에서 웃으면서 술을 마시고 있다.
형제는 2008년 1월 기금 모금 행사에서 샴페인 병을 받고 있다.
윌리엄과 해리 왕자는 2013년 4월 런던 외곽의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에서 배트맨 슈트를 가까이에서 보고 있다.
형제는 2006년 5월 새엄마 카밀라의 자식인 로라 파커 보울스의 결혼식에서 사진을 찍는 동안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해리와 윌리암스 왕자는 1986년 3월 스코틀랜드에 도착하면서 엄마 손을 잡고 매칭 블루 코트를 입었다.
윌리엄과 해리 왕자는 1988년 1월에 샌드링엄에 있는 소방차에서 놀고 있다.
형제는 2006년 5월에 열린 프린스 트러스트 라이브 쇼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해리 왕자는 2010년 7월에 열린 샤크라바티 컵 폴로 시합에서 형과 경쟁하면서 활짝 웃고 있다.
형제는 2006년 4월 여왕 퍼레이드 동안 서로 마주 보면서 웃고 있다.
윌리엄과 해리 왕자는 1989년 8월 다이애나비와 스코틀랜드 애버딘에 도착했을 때 사랑스러운 매칭 앙상블을 입고 있다.
형제는 2014년 7월, 프랑스 일주 사이클링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 행사에 함께 참석했다.
1988년 7월 얼스 코트의 로얄 토너먼트에 도착했을 때 윌리엄 왕자는 손을 흔들고 있고, 해리 왕자는 카메라를 향해 미소를 짓고 있다.
1991년 5월 윌리엄과 해리 왕자는 배드민턴 승마 대회를 방문했을 때 조심조심 말을 쓰다듬고 있다.
형제는 2016년 10월 런던 아이에서 열리는 세계 정신 건강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스타일리시한 모습으로 도착했다.
윌리엄과 해리 왕자는 1997년 9월에 진행된 장례식 기간 동안 추모 카드를 보며 나란히 걸으면서 엄마 다이애너비에게 경의를 표하고 있다.
형제는 2013년 9월, 9ㆍ11테러 희생자들을 기리는 'BGC 자선의 날' 행사에서 전화 상담에 참여했다.
2010년 6월 레소토의 세농콘 아동 센터를 방문했을 때 형제는 여러 어린이들과 축구를 하면서 형제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2010년 6월 레소토를 방문하는 동안, 윌리엄과 해리 왕자는 자신 몸의 윤곽을 그리는 게임에 참여해 아이들과 함께 미래의 소원을 적었다.
형제는 2017년 4월 비미 릿지 전투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면서 매력적인 선글라스를 착용했다.
윌리엄과 해리 왕자는 1991년 10월 로얄 요트 브리타니아에 도착했을 때 손을 흔들고 있다.
2010년 6월 레소토를 방문했을 때 해리 왕자가 아프리카 바위 비단뱀 머리를 들고 월리엄 왕자에게 장난치고 있다.
1991년 10월, 해리외 윌리엄 왕자는 다이애너 비와 함께 나이아가라 폭포를 방문했다.
형제는 2014년 3월 아우디 폴로 챌린지 게임을 마친 후 함께 웃고 있다.
해리와 윌리엄 왕자는 2013년 4월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를 방문했을 때 다이아곤 앨리에서 해리 포터 장면을 재연하기 위해 인신한 케이트 미들턴을 합류시켰다.
형제는 2010년 6월 레소토에서 아이들과 축구 경기를 했다.
용감한 형제는 1986년 7월 하이그로브 하우스 계단에서 똑같은 군복을 입고 있다.
형제는 2005년 4월 아버지인 찰스 황태자와 카밀리 파커 보울스의 결혼식장을 떠나면서 핸섬하고 어른스러워 보였다.
형제는 2014년 7월 버킹검 궁전에서 열린 퀸즈 영 리더스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자말 에드워즈와 트위터 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했다.
윌리엄과 해리 왕자는 2014년 2월 학교 주변에 방수벽을 세우는 일을 도와주고 있다.
해리 왕자는 2011년 4월 케이트 미들턴과 결혼식을 올리는 날 형 오른쪽에 서서 미소를 짓고 있다.
형제는 2013년 5월에 Help for Heroes(영국 군인들과 희생자가족들을 지원하는 단체) 동상 앞에 함께 서있다.
윌리엄과 해리 왕자는 2012년 8월에 열린 런던 올림픽에서 영국 국가대표팀을 응원하고 있다.
형제는 2017년 5월, 피파 미들턴과 제임스 매튜 결혼식에 도착해 나란히 걷고 있다.
윌리엄과 해리 왕자는 2010년 6월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여행하는 동안 담요를 덥고 있다.
형제는 2010년 6월 레소토를 방문했을 때 HIV에 감염된 어린이들과 춤을 추고 있다.
해리와 윌리암 왕자는 2010년 6월 레소토의 아동교육센터를 방문하는 동안 어린 소년이 장갑 끼는 것을 도와주고 있다.
형제는 1990년 4월 학교에 처음 등교하는 날처럼 아주 귀여워 보인다. 서민적인 다이애나 비의 스타일도 눈길을 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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