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2017-06-26

준지, 런웨이와 프레젠테이션 경계 허문 파격 컬렉션

프랑스 파리에서 '팽창'과 '수축' 컨셉으로 패션쇼 형식 파괴한 '18 S/S 컬렉션 선보여


 


삼성물산의 「준지」가 23일 프랑스 파리의 블루와街(Rue du Bouloi)에 위치한 쇼룸(LABORATOIRE)에서 기존 런웨이를 벗어난 새로운 방식의 2018 S/S컬렉션을 선보였다.


「준지」는 이번 컬렉션에서 EXPAND(팽창)과 CONTRACT(수축)을 컨셉으로 기존 패션쇼의 형식적인 요소는 파괴하고, 참석자들이 작품(의상)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준지」는 작품과 모델, 그리고 해당 의상을 입은 모델을 촬영한 약 3m 크기의 초대형 이미지 보드를 함께 전시하는 이색적이고 파격적인 컬렉션을 선보여 갈채를 받았다.


「준지」 컬렉션에 참석한 바이어와 패션관계자는 컬렉션 의상을 단지 보는데 그치지 않고, 모델이 착장한 의상을 직접 만져보고, 사진도 찍으면서 디자이너와 실시간 대화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신개념의 컬렉션을 즐길 수 있었다.


최근 세계 패션업계는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의 영향으로 컬렉션 방식이 점차 바뀌고 있는 추세다. 실제 올 파리 남성 컬렉션에서 베트멍(Vetements)과 마르지엘라(Maison Margiela) 등이 패션쇼 중단을 선언하고 보다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소비자 친화적 형태의 행사로 변화를 꾀한바 있다.

 


「준지」도 이번 컬렉션을 계기로, 무대에서 보여지는 작품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실제 생활에서도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패션 스타일로 한발 앞서 나가는 컬렉션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준지」는 지난 2007년 파리컬렉션에 첫 진출한 이래 10년 동안 20여 회의 컬렉션에서 ‘클래식의 재해석’ 이라는 일관된 컨셉을 유지하면서도 패션에 대한 끊임없는 해체와 재구성을 시도해 왔다.


이번 2018 S/S 컬렉션에서 「준지」는 셔츠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재해석은 물론, 트렌치코트, MA1재킷 등 대표 아이템들을 독특한 테일러링을 기반으로 팽창하고 수축시키는 방식으로 전개해 새로운 뉴룩을 만들었다.


또한, 이번 컬렉션에는 총 29착장의 의상과 14명의 모델, 그리고 14개의 대형 이미지보드가 함께해 특별함을 더했다.

 

한편, 현재 「준지」는 뉴욕, 런던, 파리, 밀라노, 홍콩 등 30여개국 100여개 매장에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패션엔 장지혜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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