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17-06-21 |
[리뷰] 럭셔리 스포티즘의 진수 2018 봄/여름 지 제냐 컬렉션
에르메네질도 제냐 그룹의 모던 테크웨어 브랜드 '지 제냐(Z Zegna)'는 2018 봄/여름 컬렉션을 통해 바람이 이끄는대로 시시각각 변하는 바다와 마주치는 파도 하나 하나에 이야기를 만드는 스포츠 '레가타'에서 영감을 받아 럭셔리 스포티즘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에르메네질도 제냐 그룹의 모던 테크웨어 브랜드 '지 제냐(Z Zegna)'의 2018 봄/여름 컬렉션은 1980년 초반부터 36년간 바다에 대한 끝없는 열정을 지닌, 스포츠 '레가타(Regattas)'에서 영감을 받아 브랜드 특유의 혁신적인 테일러링과 기능성을 다이나믹하게 풀어냈다.
이번 시즌 지 제냐는 요트와 도시 생활에서도 모두 어울리는 특유의 이탈리안 스타일에 편안함을 강조한스포츠웨어를 결합해 레가타의 정신을 표현했다.심해를 연상시키는 네이비와 블루는 매트한 블랙과 알루미늄 그레이 색상과 매치 되었으며 화이트, 옐로, 오렌지의 대담한 경계는 해양 생태계의 생동감을 연상시켰다.
실루엣은 날렵해진 동시에 편안해졌으며, 혁신적인 디테일을 더한 테일러링은 스포츠웨어와 레이어드되었다. 여기에 해양 스포츠를 나타내는 그래픽으로 자유와 도전을 향한 강한 갈증을 표현했다.
또한 고전적인 레가타 무드는 액세서리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테크메리노 웨이브 스니커즈와 고무처리 된 레더 부츠 그리고 특별한 가공처리로 발수성을 더한 테크메리노 백팩은 컬러풀 한 보트 백으로 완성됐다. 소프트-쉘 소재의 새일링 모자 또한 전체 무드에 매력을 더했다.
이번 시즌 지 제냐 컬렉션은 브랜드의 아이코닉 소재인 테크메리노 컬렉션에 집중했다. 최고급 호주산 메리노울로 제작된 테크메리노 컬렉션은 극적인 상황에서 최상의 퍼포먼스를 보장하며, 특히 더운 여름날에도 거리낌 없이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 홈 클리닝이 가능한 테크메리노 워시 앤 고 슈트는 자연스러운 핏을 유지한 테크메리노 테일러링의 혁신적인 아이템이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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