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2017-06-19

'할리우드 금수저' 카이아 거버, 나이를 거스른 숙녀 스타일

슈퍼모델 신디 크로포드의 딸, 카이아 거버는 올해 15세 소녀지만, 레드카펫 또는 스트리트 패션은 10대 나이와는 전혀 다른 성숙한 숙녀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카이아 거버가 선보인 눈에 띄는 패션 순간을 만나보자.




세계적인 슈퍼모델 신디 크로포드의 딸, 카이아 거버(Kaia Gerber)는 2001년 9월3일생으로 올해 15세에 불과한 수줍은 소녀다. 하지만 지난해 폭풍처럼 나타나 서서히 패션계와 모델계를 접수하고 있다. 슈퍼모델 엄마의 유전자를 그대로 물려받은 유명인 2세인 카이아 거버는 이미 주요 촬영을 예약해 놓은 상태라고 한다.


지난해 9월 '틴보그'로 두각을 나타낸 카이아 거버는 이어진 '인터뷰 매거진'에서는 매력을 발산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심지어 절친인 켄달 제너조차 자신의 경쟁자로 언급할 정도로 급성장 중이다. 모 잡지에서는 카이아 거바가 제2의 켄달 제너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 11가지가 소개되기도 했다.




잡지나 광고 외에도 카이이 거버는 레드 카펫과 시티 스트리트를 자신만의 컬러 스타일로 모두 지배하고 있다. 워낙 엄마가 유명모델이다 보니 어려서부터 언론에 자주 노출이 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작년에 배우로 미드 '시스터 시티즈'에 출연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배우보다 모델 쪽에서 더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마크 제이콥스 향수와 크롬 하츠 등 다양한 광고 캠페인과 잡지 표지 모델로 자주 등장하면서 인기몰이중이다. 슈퍼모델 출신인 엄마의 유전자를 물려받아 외모도 상당히 닮았고 브룩 쉴즈의 모습도 살짝 엿보인다.


할리우드가 있는 로스엔젤리스에서 태어난 금수저 카이아 거버는 대표적인 믹스 마스터(mix master)로서, 여성스러운 드레스와 거친 가죽 부츠를 매치하거나 혹은 하나의 룩을 위해 패턴을 충돌시킨다. IMG 모델 에이전시와 정식 계약을 하고 본격적인 모델 활동을 한 지난 2년 동안 카이아 거버가 선보인 가장 눈에 띄는 패션 순간을 만나보자.


지난해 LA에서 열린 '틴보그'의 영 할리우드 행사에서 카이아 거버는 러플이 매력적인 가슴이 깊이 파인 짐머만 점프슈트를 입고 마크 제이콥스 앵클 부츠로 스타일을 마무리했다.





LA에서 열린 '시스터 시티즈' 시사회에 참석한 카이아 거바는 주헤어 무라드 의상을 입고 올 블랙 스타일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카이아 거버는 LA에서 엄마 신디 크로포드를 위해 '어머니의 날 브렌치'를 주최하면서 하드하면서도 부드러운 룩을 선보였다. 닥터 마틴 슈즈는 달콤한 '서머리 리얼리자시옹' 드레스와 펀한 대조를 이루었다.




카이아 거버는 충돌하는 패턴을 잘 솨화하는 방식을 잘 알고 있다. 마크 제이콥스 향수 런칭 행사에서 그녀는 마크 제이콥스 드레스를 입고 브랜드를 대표했다.




카이아 거버는 이미 지난해 '더 데일리 프론트 로우'의 제4회 패션 미디어 어워즈에서 마크 제이콥스 의상을 입기 시작했다. 이 화려한 시어 드레스는 런웨이에서 바로 공수 한 것이다.




카이아 거버가 좋아하는 하드&소프트 믹스는 더 있다. 뉴욕에서 엄마와 외출하는 동안, 핑크 팜 & 젤라 모피 코트에 핑크 터틀넥, 닥터 마틴 슈즈, 제이 브랜드 가죽 팬츠로 스타일을 마무리했다.




LA에서 열린 데일리 프론트 로우 어워즈에서 카이아 거버는 알렉산더 왕의 맥시 드레스로 성숙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엄마 신디 크로포드와 함께 '엑스트라' 세트장에서 하이 웨스트의 그레이 진과 그레이 크롭탑에 그레이 타이키 하이 탑을 매치해 그라웃핏(groutfit)을 선보였다. 그라웃핏은 2016년부터 유행하고 있는 그레이(grey)와 아웃핏(outfit)이 결합된 신조어다.




카이아 거버는 LA에서 열린 엄마 신디 크로포드의 북 파티에서 발망 미니 드레스를 입었다. 




LA에서 열린 '틴보그'의 영 할리우드 호 런치 파티에서 카이아 거버는 로우 백의 화려한 블랙 점프슈트를 선택했다.




카이아 거버는 엄마에게 물려받은 긴 다리가 매력적이다. 그녀는 LA에서 열린 모스키노의 2018 크루즈 컬렉션 프라뷰 행사에서 모스키노 재킷과 이에 매칭되는 미니를 착용했다.




LA에서 열린 타미 힐피거의 2017 봄/여름 패션쇼에서 카이아 거버는 트위스트로 클래식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화이트 티셔츠, 가죽 재킷, 진, 그리고 부츠는 복고풍 향수를 자극한다. 특히 밑단이 해진 청바지가 매력적이다.




데일리 프론트 로우의 제3회 패션 로스엔젤리스 어워즈에서 카이아 거버는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뜻밖의 민소매 플로어 렝스 드레스로 주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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