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7-06-13 |
멜리니아 트럼프-재클린 캐네디, 발리 팬츠 스타일 매력 승자는?
멜리니아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재클린 캐네디의 시그너처 실루엣을 연상시키는 랄프 로렌의 스카이블루 슈트를 입고 등장한데 이어 최근 백악관으로 입주하면서 재키 스타일의 발리 팬츠를 착용해 주목을 받았다.
미국의 퍼스트 레이디 멜리니아 트럼프가 지난 1월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재클린 캐네디의 시그너처 실루엣을 연상시키는 랄프 로렌의 스카이블루 슈트를 입고 등장해 세계 패션계와 미디어들은 두 퍼스트 레이디의 스타일적인 유사성에 주목했다.
멜리니아 트럼프가 재키의 상징적인 퍼스트 레이디 스타일을 참고했는지 사실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지난 6월 12일(현지 시간)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와 함께 백악관에 공식 입주했을 때 재키와 익숙한 의상 조합을 선보였다.
재클린 캐네디는 캐주얼한 의상으로 크롭트 테일러드 팬츠와 뉴트럴한 티셔츠를 즐겨 착용했다. 대부분의 경우 검은색의 오버사이즈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프린트는 보통 헤드 스카프와 같은 액세서리로 제한했다.
멜리니아 트럼프도 백악관에 공식 입주했을 당시 스타일은 재클린 캐네디의 시스너처 스타일을 연상시켰다. 그녀는 능직물 소재의 발리 트라우저와 돌체 앤 가바나의 화이트 탱크 탑을 매치했으며 에르메스 버킨 백으로 트라우저와 색조를 맞추었다.
짧은 바짓단 덕분에 마놀로 블라닉 펌프스가 자연스럽게 노출되었으며, 재클린 케네디의 선글라스보다 형태에 있어서는 정사각형에 가까웠지만 멜리니아 선글라스는 공식적인 언더커버 터치인 적절한 다크함을 유지했다. 멜라니 트럼프와 재클린 캐네디가 선택한 앙상블을 살펴보면 둘의 유사상을 알 수 있을 듯 하다.
한편 미국의 퍼스트레이디 멜리니아 트럼프와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는 오는 6월 12일(현지시간) 백악관에 식 입주했다. CNN은 지난 6월 8일(현지시간) 멜라니아 여사와 배런이 뉴욕의 트럼프타워에서 백악관으로 거처를 옮기기 위해 짐을 싸고 있다고 보도했다.
막내 아들 배런은 4학년을 마쳤으며 워싱턴DC에서 다닐 새 학교도 정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멜리니아 트럼프는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에도 11살이 된 배런이 4학년을 마칠 때까지 뉴욕에 남겠다며 백악관에 들어가지 않았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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