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7-06-13 |
조르지오 아르마니, 한국 디자이너 '문수권' 밀라노 컬렉션 후원
오는 6월 18일, 문수권의 2018 봄/여름 밀라노 남성복 컬렉션 후원 발표
한국의 젊은 남성복 디자이너 권문수가 이태리 럭셔리 하우스 조르지오 아르마니 후원으로 2018 봄/여름 밀라노 남성복 컬렉션 둘째 날인 오는 6월 18일(현지 시간) 11:30분에 아르마니 극장에서 2018 봄/여름 문수권 컬렉션을 발표하며 국제 무대에 공식 데뷔한다.
지난 2013년에 시작되어 지금까지 알렌로스 브라티스, 스텔라 진, 데이지 셰리, 안드레아 폼필리오 등 8명의 창의적인 신세대 패션 디자이너를 후원하고 있는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아홉번째 디자이너로 디자이너 권문수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오는 6월 17일(현지 시간)부터 4일간 열리는 2018 봄/여름 남성복 밀라노 컬렉션 기간 중에 아르마니 극장에서 열리는 권문수 디자이너의 최근 컬렉션 발표를 후원한다고 지난 6월 8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올해 9번째 신인 디자이너를 후원하는 이번 시즌 프로젝트는 밀라노 남성복 컬렉션 일정에 맞추어 재능있는 차세대 디자이너의 국제적인 컬렉션을 후원하기 위해 마련되고 있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하우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 디자이너 권문수는 미국 디자인 스쿨에서 교육을 받은 역량있는 차세대 디자이너로 그가 선보이는 남성복은 테일러 메이드 접근 방식이 특징이며, 영 컬처 렌즈를 통해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강렬한 퍼스널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고 밝혔다.
↑사진 = 2017 가을/겨울 서울패션위크 문수권 컬렉션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이번 시즌에도 세계 패션계에서 글로벌 안목을 가지고 창의적인 재능을 펼치는 차세대 디자이너에 대한 후원을 계속할 것이다. 권문수는 아르마니 극장에서 자신의 컬렉션을 선보이는 넥스트 디자이너가 될 것이며 나의 격려와 후원이 그의 경력에 좋은 징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디자이너 권문수는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 덕분에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하며 개인적으로 아주 특별한 10번째 문수권 컬렉션을 패션 캐피탈 밀라노에 있는 아르마니 극장에서 갖게 되어 무척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 2017 봄/여름 서울패션위크 문수권 컬렉션
한편 디자이너 권문수의 밀라노 남성복 컬렉션 진출은 공식적으로 이번이 두번 째다. 지난 2014년 1월에 남성복 디자이너 강동준이 서울시의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육성 사업인 ‘서울즈 텐소울’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4 가을/겨울 밀라노 남성복 컬렉션에 처음 진출해 피날레를 장식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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