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7-06-07 |
한섬 '덱케' 5개국 편집숍과 주문 계약 해외 진출 본격 가동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일본, 대만 등과 수출 계약... 2018 S/S 런던패션위크 참가
패션전문기업 한섬의 잡화 브랜드 '덱케'가 글로벌 패션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섬은 잡화 브랜드 '덱케'가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일본, 대만 등 5개국 수입의류 전문편집숍과 주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덱케'는 지난 2월 국내 토종 잡화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런던 패션위크에 진출한데 이어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에 덱케 쇼룸을 운영하는 등 글로벌 디자인 네트워크와 판매망에 꾸준한 투자를 단행해왔다.
지난 2월 개최된 런던 패션위크의 2017 가을/겨울 덱케 바이 유돈 초이 컬렉션에서는 ‘유돈 초이’의 디자이너 최유돈 씨와 손잡고 '덱케'의 제품 33스타일을 선보였다
↑사진= 2017 가을/겨울 런던패션위크 '덱케 바이 유돈 초이' 컬렉션
오는 11일부터는 런던 쇼룸에서 봄·여름 리조트 컬렉션을 선보일 방침이다. 리조트 컬렉션은 봄/여름 시즌과 가을/겨울 시즌 사이에 선보이는 소규모 컬렉션으로 주로 가을/겨울 제품 일부를 미리 선보인다.
이에 대해 한섬은 "현지 언론에서 컬렉션이 소개된 이후 제품 문의가 쇄도하는 등 덱케 제품에 대한 현지 반응이 뜨거워 리조트 컬렉션도 선보이기로 했다" 며 "유럽은 편집숍 등 가두점 형태의 매장이 패션 유통의 중요 채널로 일차적으로는 유명 편집숍(로드숍) 입점을 목표로 하고 앞으로 백화점과 온라인몰 등으로 채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섬은 오는 9월에도 한국 출신 최유돈 디자이너와 함께 ‘덱케×유돈초이’ 컬렉션으로 2018 봄/여름 런던 패션위크에 참가해 '덱케'의 글로벌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덱케'는 한섬의 여성복에 편중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완하고 기존 패션 브랜드와 시너지 창출을 위해 지난 2014년 런칭한 패션잡화 브랜드다.
↑사진= 2017 가을/겨울 런던패션위크 '덱케 바이 유돈 초이' 컬렉션
패션엔 장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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