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7-06-07 |
마르니, 네덜란드 예술가 '루스 반 빅'과 협업 컬렉션 출시
부드러운 색감의 열대 식물, 꽃 등의 이미지 활용한 쇼핑백, 셔츠, 티셔츠 출시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차정호)이 전개하는 컨템포러리 브랜드 「마르니(MARNI)」에서 네덜란드 예술가 '루스 반 빅(Ruth Van Beek)'과 함께 한정판 협업 컬렉션을 출시한다.
끊임없이 예술과 소통하는 「마르니」는 이번 시즌 콜라주 기법을 사용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루스 반 빅을 만나 2017년 여름 미니 컬렉션을 완성했다. 루스 반 빅의 철저하게 계획된 듯 하면서도 꾸밈없이 순수해 보이는 작품들이 「마르니」가 추구하는 콘셉트 속에서의 자유분방함과 잘 어우러진다.
루스 반빅은 특히 열대 식물, 꽃과 같은 자연적인 요소를 작품 속에 녹여 독특한 디자인을 완성시키는데, 이렇게 완성된 이미지들은 부드러운 색감을 통해 다양한 제품에 적용됐다.
컬렉션 주요 제품인 코튼 저지 티셔츠는 전면에 루스 반 빅의 삽화를 크게 프린팅 했으며, 뒷면은 「마르니」특유의 감성이 돋보이는 커다란 두 개의 리본장식을 여밈으로 한 커팅 디테일로 반전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같은 프린트의 포플린 셔츠도 눈에 띈다. 현대적인 느낌의 프린트와는 대조적으로 소매부분의 통을 과장되게 크게 넓혀 여성스러우면서도 클래식한 느낌을 살렸다.
PVC 소재의 쇼핑백도 두 가지 디자인으로 출시된다. 루스 반 빅의 각기 다른 느낌의 삽화를 크게 프린팅해 넣었으며, 가방의 앞면과 뒷면의 패턴을 대조적으로 디자인해 색다른 느낌을 자아낸다.
이 외에도 루스 반 빅의 커다란 삽화와 독특한 패턴이 돋보이는 블라우스, 티셔츠 등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며, 「마르니」와 루스 반 빅의 한정판 협업 컬렉션은 전국 백화점 내 마르니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제공 : 마르니>
패션엔 장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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