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7-05-26 |
제이슨 우, 2018 봄/여름 컬렉션에 크루즈 컬렉션 통합한다
미국의 젊은 디자이너 제이슨 우가 오는 9월에 열리는 2018 봄/여름 컬렉션에 2018 크루즈 컬렉션을 포함시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자신의 프리-폴 컬렉션 역시 2018 가을/겨울 컬렉션에 포함시킨다.
전통적인 패션 캘린더가 계속 소멸되는 가운데 디자이너들이 자신들에게 맞는 새로운 방식으로 컬렉션에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최근 부상하고 있는 디자이너 제이슨 우는 2018 봄/여름 컬렉션에 크루즈 컬력션을 포함시킨 '스피링 원(Spring One)'으로 명명한 컬렉션을 선보일 방침이다.
사진 = 2017 봄/여름 제이슨 우 컬렉션
제이슨 우는 보통 5월말과 6월초에 선보이는 2018 크루즈 컬렉션을 늦춰서 9월에 열리는 2018 봄/여름 컬렉션에 통합하고 프리-폴(Pre-Fall) 컬렉션 역시 내년 2월의 2019 가을/겨울 컬렉션에 통합해 1년에 2번으로 컬렉션을 간소화시킬 계획이다.
제이슨 우는 2018 봄/여름 컬렉션와 코디할 수 있는 다양한 스타일의 크루즈 라인을 디자인할 예정이다. 그는 "디자이너들이 컬렉션 횟수를 늘리는 것보다 인스피레이션 보드에서 진정 의미있는 방식으로 설득력있는 스토리를 만들고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며 거기에 성공 여부가 달려있다"고 말했다.
사진= 2017 제이슨 우 크루즈 컬렉션
이미 구찌, 베트멍, 비비안 웨스트우드, 보테가 베네타, 퍼블릭 스쿨과 같은 다수의 브랜드들이 남성복과 여성복 패션쇼를 통합해서 진행하고 있으며 알렉산더 왕은 지난해 9월에 2017 봄/여름 컬렉션에 2017 크루즈 컬렉션을 함께 선보였다.
패션 캘린더가 급속하게 변화함에 따라 디자이너들의 자신들의 방식대로 컬렉션 일정에 변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성공여부에 대해선 아직 불투명하다. 결국 디자이너의 오너십과 함께 선택과 집중할 수 있는 비즈니스 전략이 어울어져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사진 = 2017 가을/겨울 제이슨 우 컬렉션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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