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7-05-26 |
역대급 트리플 콜라보 '에어포스원 스니커즈' 단 몇초만에 매진
슈프림, 꼼 데 가르송, 나이키가 역대급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만든 스니커즈 '에어포스원'이 출시 단 몇초만에 매진을 기록해 화제다. 빅3 브랜드의 트리플 콜라보는 김연아의 트리플 콤비네이션 점프에 비할만큼 역대급 콜라보레이션이었다.
슈프림, 꼼 데 가르송, 나이키가 팀을 이룬 트리플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탄생한 스니커즈 에어포스원이 출시되자마자 단 몇초만에 매진을 기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금까지 두 브랜드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적은 많았지만 세 브랜드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것은 세계 패션계 최초이며 아마도 김연아의 트리플 콤비네이션 점프에 비할만큼 역대급 콜라보레이션이었다.
슈프림, 꼼데가르송, 나이키가 머리를 맞대고 탄생시킨 이 한 컬레의 에어포스원 스니커즈는 아마도 역대 가장 공격적인 콜라보레이션이 아닐까 한다. 바로 '슈프림X꼼데가르송X나이키 에어포스 원 스니커( Supreme x Comme des Garcons x Nike Air Force 1 Sneaker)'다.
지난 시즌 파리 패션위크에서 루이비통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주목을 받은 슈프림은 꼼 데 가르송, 나이키와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발표했다. SNS에서 광신적인 추종자를 거느리고 있는 슈프림은 인스타그램을 이용해 비현실적인 안구 디자인에 포커스를 맞춘 화이트 로우-탑 스니커즈 한 컬레를 공개했다.
2017 봄/여름 슈프림X꼼데가르송 컬렉션의 파이널을 장식한 이 특별한 에어포스 원 스니커즈는 고전적인 에어포스 원 몸체에 무심하게 꼼데가르송 시그너처 패턴을 찍은 듯한 아트 워크가 특징이다. 흰색 가죽에 스크린 인쇄된 그래픽 무늬가 새겨진 형태는 마치 화선지에 진한 수목화를 그린 듯하다. 소위 서양과 동양의 만남이다.
지난 4월 10일 슈프림X닥터 마틴 콜라보레이션 발매 당시 브랜드 태그에 'SS17, SUPREM/CDG NIKE A'로 써있는 것을 보고 트리플 콜라보레이션 제품이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졌다.
결국 브랜드는 5월 출시를 발표하고 슈프림의 발매 일정 조정을 이유로 닥터 마틴 콜라보레이션이 4월에 급하게 출시가 정해진 것으로 정해졌다. 이때 나이키와의 협상이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상세한 사진들이 여러장 퍼지면서 새로운 스니커즈 디자인의 디테일도 밝혀졌다. 또한 선행출시 제품을 구입한 사람들의 동영상이 퍼지고 5월 1일 티저 무비가 등장하면서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했다. 결국 지난 5월 18일 공식으로 출시되자마자 대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이 특별한 스니커즈는 단 몇 초만에 매진되었다고 한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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