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7-05-23 |
쇼츠로 변신하는 2웨이 청바지, 실용인가 파격인가?
해외 패션에서 쇼츠로 변신하는 2웨이 청바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베트멍이 엉덩이에 포켓 대신 지퍼를 부착한 청바지를 선보인데 이어 오프닝 세레모니에서 파격적인 2웨이 방식의 청바지를 출시하는 등 데님의 진화는 계속되고 있다.
청바지의 진화는 어디까지 계속될까?
리워크 패치워크 청바지 등 독창적인 유스 컬처 디자인으로 전세계 스트리트 패션을 주도한 '베트멍'이 엉덩이에 포켓 대신 지퍼를 부착한 파격적인 노출 청바지를 선보인데 이어 이번에는 미국 '오프닝 세레모니'에서 청바지와 쇼츠, 2가지 형태로 입을수 있는 2웨이 청바지를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한국계 미국 디자이너 캐롤 림과 중국 디자이너 움베르토 레온이 지난 2002년 뉴욕 소호에서 창립한 브랜드 '오프닝 세레모니'는 탑샵, 펜들턴, 메종 마르지엘라 등의 브랜드들과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으로 유명하며 이번에 선보인 425달러(약 47만원)짜리의 2웨이 리버시블 청바지는 실용과 파격의 경계를 넘나드는 아이디어 디자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들어 아침과 저녁 일교차가 큰 날씨로 인해 두가지 효과를 낼수 있는 실용적인 스타일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오프닝 세레모니가 선보인 2웨이 청바지는 갈고리를 풀고 레그 슬리브를 제거하면 곧바로 쇼츠로 변형할 수 있다.
이 탈착식 청바지는 얼핏 실용적인 아이템으로 보이지만 청바지 뒤부분의 하이-라이즈 컷아웃 형태가 실용과 파격의 경계를 넘나든 굉장히 도발적인 디자인으로 소비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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