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7-05-22 |
케이트 미들턴 여동생 피파 미들턴, 특별한 웨딩 귀걸이의 의미는?
영국의 왕세손빈 케이트 미들턴의 여동생 피파 미들턴이 지난 5월 20일(현지시간) 작은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케이트 미들턴은 피파 미틀턴이 자신의 결혼식 때 들러리를 섰던 것처럼 동생 결혼식의 화동들을 챙겨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월 20일(현지시간) 영국 왕세손빈 케이트 미들턴의 여동생 피파 미들턴의 결혼식이 작은 교회에서 진행되었다고 영국 BBC 를 포함한 언론 미디어들이 보도했다.
피파 미들턴은 지난 2012년부터 헤지펀드 매니저 제임스 매슈스와 교제를 시작해 지난해 7월 약혼했으며 이번 결혼식에는 2011년 케이트 미들턴이 윌리엄 왕자와 결혼했을때처럼 케이트 미들턴이 결혼식 들러리를 맡아 주목을 받았다.
피파 미들턴은 영국 디자이너 자일스 디컨이 디자인한 하이 네크라인이 돋보이는 비스포크 드레스와 마놀로 블라닉 슈즈, 스테판 존스가 디자인한 비스포크 베일을 썼다. 피마 미들턴의 웨딩 드레스는 아이보리 레이스의 캡 슬리브 실루엣이 돋보였으며 등쪽의 로맨틱한 하트 모양의 컷-아웃과 바닥에 끌리는 볼륨감있는 트레인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었다.
한편 이날 피파 미들턴의 귀걸이는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해외에서는 결혼식을 올릴 때 빼놓지 않고 준비하는 4가지가 있는데 바로 오래된 물건, 새로운 물건, 빌린 물건, 파란색 물건이다. 이 4가지 물건을 모두 지니고 결혼하면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한다는 전통이 있다.
피파 미들턴은 오랜된 물건으로 페어 컷 다이아몬드 귀걸이 한쌍을 착용했다. 이 귀걸이는 지난 2011년 언니 케이트 미들턴이 결혼식을 올릴 때 신부 들러리 역할을 하면서 착용했던 귀걸이로 자일스 디컨 레이스 드레스 및 반지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었다.
이날 결혼식 하객으로는 윌리엄 왕세손 부부, 해리 왕자, 유제니 공주 등 왕국 왕실 유명인사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으며 신부 조카인 조지 왕자와 샬럿 공주도 이모 결혼식에 화동으로 등장했다.
또한 이날 결혼식에는 리얼리티 쇼 '메이드 인 첼시'로 유명한 TV 스타인 신랑 동생 스펜서 매슈스, 스위스 출신의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 부부도 모습을 드러냈다. 또한 결혼식에 초대받은 것으로 알려진 해리 왕자의 여자친구인 미국 배우 메건 마크리는 식장에 나타나지 않았으나, 비공개 피로연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파 미들턴은 지난 2011년 언니와 윌리엄 왕세손의 결혼식에 들러리를 서면서 세간에 얼굴이 알려졌다. 그는 부모님이 경영하는 파티 이벤트 업체 ‘파티 피시스’에서 일하면서 책과 잡지 칼럼 등을 썼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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