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7-05-16 |
유틸리티 패션전쟁! 해외 셀럽들의 창의적인 스카프 연출법
스카프가 손목, 목주변에 매는 방식을 넘어 더욱 창의적인 스타일로 변신하며 스타일링 필수템으로 등장하고 있다. 빅토리아 배컴과 지지 하디드, 올리비아 팔레르모, 로지 헌팅턴-휘틀리 등 해외 셀럽들의 창의적인 스카프 착용법이 화제다.
옷차림이 가벼워졌지만 아침 저녁 일교차가 큰 날씨를 커버해주는 아이템으로 스카프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스카프는 애매한 날씨에 보온 효과와 함께 앙증맞은 스카프 하나만으로도 평범한 스타일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발휘하는 유틸리티 패션 전쟁의 가장 완벽한 아이템이다.
해외 패션위크 컬렉션에서도 목주변을 장식하는 스타일 트렌드 '네크쏘라이징'(Neckssorizing)'이 대거 등장하며 초커, 스카프, 스키니 스카프 등으로 목에 포인트를 주는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각자의 개성을 살린 스카프 스타일링이 트렌드로 부상한 가운데 최근 빅토리아 베컴은 롱 실크 스카프를 벨트 루프에 묶는 스카프 착용 방식에 변화를 주어 관심을 끌었다. 이미 90년대에 유행한 데님 벨트 루프에 스카프를 묶어서 착용했던 복고풍 트렌드가 등장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90년와 달리 거의 바닥에 닿을 정도로 긴 스카프로 업데이트되고 있으며 빅토리아 베컴은 캐주얼한 남성복 슈트와 매치해 다소 모험적인 레이디라이크룩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스카프가 토트 백, 손목, 목주변에 매는 방식을 넘어 더욱 창의적인 스타일로 변신하며 스타일링 필수템으로 등장하고 있다. 빅토리아 배컴과 지지 하디드, 올리비아 팔레르모, 로지 헌팅턴-휘틀리, 그리고 블로거 나탈리 수어레즈 등 해외 셀럽들의 스카프 묶는 새로운 방식을 만나보자.
빅토리아 베컴은 스카프를 바지 벨트에서부터 길게 늘어지게 연출하며 새로운 스카프 착용법을 제시했다.
올리비아 펠레르모는 스카프를 목에 묶은 다음 한쪽 끝을 슈트 밖으로 끄집어내 프린트가 서로 대조를 이루도록 연출했다.
또한 올리비아 팔레르모는 가는 스카프를 목 정중앙 부분에서 매듭을 지어 묶었다.
지지 하디드는 스카프를 접어 고리를 만든 다음 캐주얼한 나비 날개 모양으로 고정했다.
로지 헌팅턴 휘틀리는 스카프의 양쪽 끝을 목 뒤에서 크로스해 앞으로 맨 다음 자연스럽게 아래로 늘어지도록 연출했다.
아말 클루니는 목이나 손목 대신에 빨간색 레이디라이크 햇-박스 백에 스카프를 묶어 스타일에 변화를 주었다.
블로거 나탈리 수아레즈는 넓은 챙의 모자 아래에 매듭을 지어 스카프를 고정시켰다.
또한 나탈리 수아레즈는 목 주위를 감싼 다음 두터운 초커 형태로 만들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