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7-05-11 |
'할리우드 국민 여동생' 엘르 패닝, 첫 보그 표지 장식
다코다 패닝의 동생으로 현재 배우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잡아가고 있는 '할리우드 국민 여동생' 엘르 패닝이 자신의 첫 '보그' 커버를 로맨틱한 무드로 장식했다.
지난 2009년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영화 '썸웨어'에서 악동배우로 방탕한 삶을 살던 주인공(스티븐 도프)의 딸로 출연한 이후 패션계의 주목을 받은 엘르 패닝이 6월호 '보그' 표지 모델로 등장했다.
로다테의 뮤즈, 전 마크 제이콥스 광고 캠페인 스타, 현 미우 미우와 티파니앤코의 광고 모델, 그리고 영화 '네온 데몬'에서 모델을 꿈꾸며 LA에 정착한 소녀 ‘제시로 나온 엘르 패닝은 세계적인 여류 포토그래퍼 애니 레보비츠가 촬영하고 그레이스 코딩턴의 스타일링한 '보그' 미국판 6월호 표지에 등장했다. 올해 선보인 잡지 표지 중 최고의 드림팀이 아닐까 한다.
잡지 표지와 함께 선보인 패션 화보는 최고의 로맨틱 순간을 포착했다. 엘리 패닝은 올 6월 개봉 예정인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신작 '매혹당한 사람들'을 촬영하면서 살았던 뉴 올리언즈의 거대한 대저택과 오크 나무 사이에서 포즈를 취했다. 장미 화관을 쓰고 베이비 핑크의 발렌티노 오뜨 꾸띄르 가운으로 표지를 장식했으며 구찌 드레스,알렉산더 맥퀸, 로에베 드레스를 입고 다양한 로맨틱 패션 화보를 연출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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